철도노조, 의장단 릴레이 단식투쟁 시작
합의사항 이행,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KTX 직접고용 요구
철도노조가 지부장회의를 열고 합의사항이행과 구조조조정 중단, KTX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29일 전국지부장회의를 연 철도노조는 “공사측이 지난 4월1일 노사합의를 지키고 있지 않고 일방적 구조조정과 징계만 강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투쟁에 나설 것을 경고했다. 또 파업 94일째를 맞고 있는 KTX 여승무원의 직접고용도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위원장 직무대리와 전국 8개 지방본부 본부장이 서울역에서 릴레이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30일 김명환 위원장 직무대리를 시작으로 31일 유기천 철도노조 부위원장 6월1일 김순기 순천지방본부 본부장의 단식이 진행중이다. 철도노조는 6월10일까지 철도노조 의장단 단식을 진행한다.
때를 같이해 김명환 위원장 직무대리는 철도공사의 합의 불이행과 일방적 구조조정 강행 등 현안문제를 조합원에게 설명하고 조합원의 의견을 듣기 위해 현장 순회에 들어갔다.
철도노조는 파업 100일차를 맞이하는 KTX 여승무원을 지원하기 위해 500인 동조단식과 1000인 선언을 준비중이다. 7일 진행될 500인 동조단식과 8일 1000인 선언은 KTX 투쟁의 정당성을 알리는 장으로 사회각계각층이 참석한다. 또 공공연맹은 10일 산하 조합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 예정이다. 장기파업중인 KTX 여승무원 240여명도 지난 5월15일부터 서울역에서 농성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KTX 정혜인, 정지선의 지도부 단식이 시작된 이후 29일에는 조합원 8명이 단식에 합류했다.
한편 철도공사는 4월1일 노사합의 이행을 외면하고 있으며 지난 5월19일 270명의 정리해고를 통보한 여승무원 관련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