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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철도공사의 감정적 보도자료는 노사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
철도노조

2006년 03월 08일 3839  /  23
  (논평0308).hwp(81.5 KB)
1. 정론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끝.


[논평]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철도공사의 감정적 보도자료는 노사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며 언론을 속이는 대국민 사기극입니다.


1. 철도공사의 3월7일자 보도자료(제목: 강성 철도노조원, 해고자 열차 출발 방해, 철도공사, 신속한 조치... “국민배신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2. 보도자료는 자신의 입장을 언론에 알리기 위해 주요하게 사용되는 홍보수단입니다. 물론 그 특성상 자신의 입장을 중심 내용으로 담을 수밖에 없겠지만 적어도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야 하는 것은 기본 상식이자 인간의 도리라 하겠습니다.

3. 그러나 공사의 보도자료를 보면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일부 조합원과 해고자를 범법자로 둔갑시키는 등 악질적 내용뿐입니다. 특히 사실을 왜곡하고 왜곡된 사실을 근거로 “국민배신행위”라 칭하는 것은 도를 넘어선 행위라 판단합니다.

4. 서울차량은 지난 7일부터 전면 작업거부에 들어갔습니다. 이유는 ‘일할 인원이 없다’는 것입니다. 철도공사는 철도파업을 이유로 2565명을 직위해제 했습니다. 이는 조합원 10명중 1명에 해당할 정도로 대규모입니다. 특히 서울차량의 경우는 조합원 300여 명중 104명이나 됩니다. 이는 3명중 1명에 해당하는 수 입니다.

5. 서울차량지부는 ‘인원부족에 따른 불량정비가 우려’된다며 ‘직위해제가 철회되지 않는다면 정상 점검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불량정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열차안전의 위험을 알리고자 작업거부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6. 열차가 늦은 건 대량직위해제에 따른 인력부족이 그 원인입니다. 특히 서울차량사무소의 경우 차량팀장들이 열차를 점검하고 있으나 주요 점검 사항은 생략하고 있어 열차사고 위험이 현저히 높은 상황입니다.

7. 사실에 관계치 않은 철도공사의 보도자료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할 노사관계에 악영향만을 끼칠 것입니다. 또 정론보도에 매진해야할 언론의 기능을 상실케해 국민의 눈과 귀를 멀게 할 것입니다. 특히 악화 일로에 있는 노사관계의 개선을 위해서도 사실을 왜곡하는 악의적 보도자료는 삼가해야 할 것입니다.



<첨부>

차량정비업무 공백과 발생할 사고 위험의 유형


▶ 지금 서울차량의 경우 소수의 차량팀장들이 열차를 점검하고 있으나 주요 점검사항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운행에 투입해 열차사고의 위험이 현저히 높다고 볼 수 있음

- 서울차량사무소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를 정비
- 사업검수와 출발검수 시행
- ‘사업검수’는 서울역에 도착해 여객운행이 종료되고 수색기지로 들어온 직후에 발전차 및 객차의 주요 성능 시험 및 각종 주요핵심 부위의 이상유무 점검하고 이상이 있는 경우는 해당 객차를 분리하여 새로운 객차로 대체하거나 수리함.
- ‘출발검수’는 서울역에서 여객을 태우고 운행할 객차편성을 수색에서 기관차(동력차)를 연결한 직후에 각종 주요 기본 기능시험을 최종적으로 하는 것임.


▶차량정비업무공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은 다음과 같음.

○ 접지로 인한 화재사고 : 객차내의 각종 전선 중에 합선이 발생하는 것으로 화재의 위험이 있음. 객차 정비의 핵심 점검사항이며 자주 접지(합선) 이상이 발생하여 접지부분을 찾아 조치하거나 못 찾는 경우 아예 해당 객차를 다른 객차로 대체함.

○ 탈선의 위험 : 객차 차륜(바퀴)에 균열이 있을 경우 열차운행 중에 바퀴가 깨져 탈선할 위험이 있음. 열차 정비업무 중에 차륜(바퀴) 균열 여부를 찾는 것이 중요 점검업무.
또한 차륜(바퀴)이 얇게 날이 설 경우 선로가 변경되는 포인트에서 열차가 가야할 방향이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바퀴가 째고 나가 탈선할 위험이 있음. 차륜이 사용한도를 지난경우도 깨질 가능성이 있음. 차륜구조물(대차)의 각부위 균열부위도 점검확인

○ 제동시험 : 객차 정비업무중 핵심업무 중의 하나. 브레이크.
각각의 객차 브레이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 확인. 시속 100㎞ 이상으로 달리는 열차가 대규모의 승객을 싣고 달릴 경우 브레이크는 목숨을 지키는 생명줄임. 달리는 열차가 브레이크를 쓰면 수백미터를 더 나가기 때문에 브레이크 성능은 열차의 안전을 좌우지함. 서울차량에서도 이 브레이크 작동시험을 주요하게 함. 브레이크가 늦게 잡히거나 안잡히거나 하면 사고의 위험 발생. 혹은 잡혔던 브레이크가 안풀릴 경우 사고의 위험 있음.

○ 승강문 사고 위험 : 각 객차의 자동승강문(열차로 타고내리는 승강문)이 잘못 작동할 경우 승객이 떨어져 사망사고가 발생할 위험. 혹은 승강문에 승객이 낄 위험, 운행중에 승강문이 갑자기 열릴 위험 등. 인명사고와 직접 연결되어 있음. 특히 승강문은 자주 고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수리 빈도수도 높음. 항상 점검하여 이상이 있는 경우 수리하고 있음.

○ 열차 분리 사고의 위험 : 객차 연결기 상태 점검. 열차의 한 편성은 객차와 객차를 죽 연결한 것으로 열차가 분리될 위험성이 있음. 열차 점검시 각 객차와 객차 연결상태를 정확히 확인함으로서 사고를 방지함.

○ 발전차 점검 : 각 객차에 전원을 공급하는 차량. 경유 엔진을 돌려 전기를 생산 공급하는데 엔진에 이상이 있을 경우, 화재, 폭발의 위험이 있음. 항시 주요하게 점검. 각종 윤활유, 냉각수 등 확인, 발전차 사고를 사전에 예방조치. 엔진이 멈출 경우 객차의 모든 전원 공급 중단. 모든 전기장치 작동하지 않음으로 해서 위험.

○ 승객이 타는 객차부분과 그 아래의 대차(바퀴구조물)과의 연결부위 점검 : 열차가 고속으로 운행중 이 연결부위가 잘못되어 바퀴부분과 승객이 탄 객차부분이 분리되어 대형사고의 위험성 있음. 이런 사고는 지금까지는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항상 점검.

○ 각종 충격흡수장치 점검 : 승객이 탄 객차가 고속 운행중에 좌우로 요동치는데 이것의 충격을 흡수하고 열차가 뒤집어 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장치들이 있음. 이것을 항시 점검함.

○ 각종 승객 서비스를 위한 점검 : 화장실 기능 점검 및 수리, 세면장 수도 점검 및 수리, 객차 출입문 점검 및 수리, 열차 차장이 열차 전체에 방송하는 기기 점검 등, 승객의 편의와 안전에 필수적인 요소를 항시 점검, 수리하는데 이것이 안되면 불편할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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