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공사측의 감정적 대응과 대화를 거부하는 강경자세는 문제해결에 결코 도움이되지 않는다.
철도노조 총파업 투쟁에 나선지 3일이 지났다.
전국에 흩어져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1만5천여 조합원들은 공사측의 회유와 협박속에서도 굳굳하게 대오를 유지하고 있다. 또 일부 복귀한 조합원들과 미참여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어 파업을 유지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문제는 공사측의 강경일변도의 자세이다.
공사는 지난 1일 노사교섭이 결렬된 이후 더 이상의 대화는 없다며 징계의 칼만을 휘두르고 있다. 특히 감정적 자세마저 보여 장기파업의 한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공사측은 이미 3백여 명을 직위해제했고 또 추가로 2천여명의직위해제 방침을 밝히는 등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또 노사협상보다는 대량징계로 노조무력화만을 시도하려한다는 의혹마저 사고 있다. 그러나 강경일변도의 감정적 대응은 장기파업만을 유도할 뿐 문제해결에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다.
특히 공권력에만 의존한 공사측의 자세는 파업이후에도 큰 후유증을 불러 노사관계의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마저 있다.
철도공사는 강경일변도의 세에서 벗어나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 그것만이 조기에 파업을 끝내는 길임을 공사측은 알아야 할 것이다.
특히 장기파업의 불편이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는 현실에서 철도공사가 먼저 고려하고 해결해야 할 바가 무엇인지 내진지한 자기 성찰을 요구한다.
철도노조는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며 공사측의 진지한 자세전환을 요구한다.
2006.3.3.
전국철도노동조합중앙쟁의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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