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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노조연대 성명서] 서울도시철도노조 총파업 지지
중앙쟁대위

2003년 12월 23일 3795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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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은 장기파업 유도 중단하고 협상에 적극 나서라!
-서울도시철도노동자의 총파업을 적극지지 한다-


23일 04시 서울도시철도노조가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도시철도노조는 '건강휴일 확보 및 현장인원 충원, 정부 임금지침 철폐, 직제개정 철회, 복지제도 개선, 구조조정 원상회복, 징계자대사면’등 6대 요구안을 갖고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결국, 지하철 5, 6, 7, 8호선이 멈춰 섰다.
전국궤도노동자는 서울도시철도노동조합의 총파업이 서울시와 공사측에 그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한다. 그동안 서울시는 파업직전까지 무성의한 교섭과 조합원 비하발언 등으로 원만한 문제해결을 외면해 왔다. 지난달 28일 이명박 서울시장은 “지하철 기관사 자리가 얼마나 쉬운 자리인지 모른다. 노조는 파업도 못한다”며 궤도노동자 비하발언을 했다. 또한, '파업에 돌입하면 소방공무원을 대체 투입하겠다'며 노동자를 자극해 왔다. 특히 공사측은 파업을 불과 몇 시간 앞둔 막판교섭에서도 말바꾸기를 계속하는 등 노사신뢰를 무참히 짓밟았다.

도시철도노동자의 총파업은 노동자의 건강권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파업이다. 지난 8월 이후 직원 3명이 사망하고 2명은 뇌출혈로 쓰러졌다. 또한, 반수 이상의 조합원이 장기간에 걸친 지하노동과 불규칙한 근무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도시철도노동자들은 죽지 않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의 보장을 원한다. 노동자가 건강하게 노동해야만 시민의 안전과 전동차의 안전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 궤도노동자는 도시철도노동자의 파업투쟁과 인식을 같이하며 적극 지지한다.
또한, 이명박 서울시장은 궤도노동자 비하발언 등 장기파업유도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에 나서길 바란다. 만일 이명박 서울시장이 대화를 외면하고 대체인력투입을 통한 장기파업을 조장한다면 궤도노조연대회의 4만 노동자는 공동투쟁으로 전면 대응해 나갈 것이다.

2003. 12. 23.
민주노총 공공연맹 전국궤도노조연대회의
대구지하철노동조합/ 부산지하철노동조합/
서울도시철도노동조합/ 인천지하철노동조합/ 전국철도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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