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소식마당 > 성명·보도자료

 

[지부장회의 결의문] 전국지부장이 앞장서서 투쟁한다.
중앙쟁대위

2003년 10월 22일 3505  /  6
  1.hwp(27.6 KB)
노조탄압 분쇄와 일방적 철도공사법 입법 저지를 위해 전국지부장이 앞장서서 투쟁한다.

지난 10월 17일, 노조탄압 철회와 민주노조 사수, 비인간적 가압류 중단을 요구하며 부산 한진중공업 김주익 지회장이 우리곁을 떠나갔다.
'노동자가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처참한 현실에서 2만5000 철도노동자의 최선두에서 투쟁해온 전국지부장 일동은 김주익 지회장의 항거가 결코 남의 일이 아님을 자각한다. 김주익 지회장의 항거는 그 동안 노조탄압에 신음해온 전국철도노동자의 외침이며 자본에 의해 억압되어온 1천만 노동자의 투쟁이다.

얼마나 죽어야 하나! 노조탄압 중단하고 합의사항 준수하라!
합의는 지켜져야 한다. 약속은 이행돼야 한다.
그러나 정부와 철도청은 합의파기를 계속해 왔다.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공공철도를 건설하자는 합의'는 6월 일방적 입법으로 파기되었다. 또한, 최소한의 양심과 인권을 짓밟으며 '해고자 45명 전원복직'도 단서에 단서조항을 달면서 외면하고 있다.
더욱이 정부와 철도청은 합의사항을 지키라는 철도노동자를 상대로 군사정권시대를 방불케 하는 노조탄압을 일삼아 왔다. 정부와 철도청은 지난 6월 철도노조의 총파업을 이유로 79명을 해고하고 1030명을 고소고발 했다. 철도청은 법원의 기각판결을 은폐하고 조합비 17여억원을 불법적으로 압류했다.

우리는 정부와 철도청의 끝을 모르는 노조탄압과 합의파기에 분노한다. '죽음의 형태가 어떠하든 내 시신이 있을 곳은 85호 크레인이다' 라는 김주익 지회장의 정신을 이어 철도노동자의 끈질긴 저항은 계속될 것이다. 정부와 철도청에 엄중히 경고한다.
가압류, 고소고발 등 노조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해고자 복직, 부족인력 충원 등 합의사항을 준수하라!

일방적 철도공사법안 처리를 즉각 중단하고
철도노동자의 피와 땀! 퇴직급여 불이익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그 동안 철도노동자는 해마다 20∼30명이 열악한 노동조건속에서 죽어가면서도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1년 365일 단 하루의 휴일조차 없는 악조건이지만 철도를 천직으로 여기며 100년 철도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참여정부라는 노무현정부는 철도노동자를 하루아침에 공무원에서 내쫓으며 박봉속에서도 꼬박꼬박 모아온 퇴직연금마저 빼앗으려 한다. 정부는 '임금 20% 인상을 통한 퇴직급여 불이익 방지'를 말한다. 그러나 이는 정부기관에서 용역을 준 연구소 대표조차 불가능하고 현실성이 없는 것이라며 반대한 방안이다.

정부와 철도청은 일방적 철도공사법의 강행처리를 즉각 중단하고 4·20합의에 따라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철도발전대안 마련의 장에 즉각 나서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온갖 탄압을 뚫고 전진해온 자랑스런 역사가 있다.
철도노조 전국지부장 일동은 선배동지들이 일궈온 자랑스런 역사를 바탕으로 노조탄압을 막아내고 철도노조를 사수해 나갈 것이다. 또한, 정부의 일방적 공사법처리를 막아내고 퇴직연금 불이익 방지대책마련을 위해 최선두에서 투쟁에 나갈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 분명히 밝힌다.


-. 전국지부장 일동은 정부와 철도청의 노조탄압을 분쇄하기 위해 총력투쟁 한다.
-. 전국지부장 일동은 정부와 자본의 노조탄압에 항거한 김주익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노조탄압 분쇄를 위해 총력투쟁 한다.
-. 전국지부장 일방적 공사법 입법을 저지하고 공사법 4대 요구를 쟁취하기 위해 총력투쟁 한다.
-. 전국지부장 일동은 철도노동자의 피와 땀인 퇴직급여의 불이익 방지 대안을 쟁취하기 위해 총력투쟁 한다.


2003년 10월 21일
전국철도노동조합 전국지부장 일동

  
쓰기 목록 추천 수정 답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