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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정부당국은 노동조합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라! -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
운영자

2003년 04월 12일 1911  /  0

2003. 4.12. (토)


정부당국은 노동조합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라!


1.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은 철도노동조합의 파업투쟁을 적극 지지 엄호할 것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4월20일 파업을 예고하였다. 노동조합의 요구는 절박하고 소박하다. 해고자 원직복직과 손해가압류 철회 공공철도 개혁 등과 같은 요구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사안들이다. 그런데도 철도청은 단협해지와 같은 무성의한 노조무시와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다.

   나아가 철도파업으로 야기될 수송대란을 육상도로운송으로 대체하려는 기도를 분쇄하기 위해 전 조직역량을 총동원하여 철도파업을 엄호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2.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은 4월13일부터 대정부 전면투쟁을 선언한다.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은 비현실적인 에너지세제개편과 전근대적인 화물운송체계, 산업종사자의 97%가 비정규직으로 전략한 심각한 비정규직 남용으로 고통받는 화물운송노동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수개월에 걸쳐 다양한 통로로 제기하고 4월12일까지 구체적인 협의방안에 대해 답변할 것을 촉구하였다. 그러나 침묵으로 일관하는 노동부,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재정경제부 등 관계기관의 형태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으며 참여정부는 허울에 불과하다는 것을 절감한다.

  따라서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은 4월13일 부산역광장에서 개최되는 화물운송노동자 생존권 쟁취투쟁을 시발로 대정부 전면투쟁을 선언한다.

  이후 노동조합은 4월 30일과 5월1일 전조합원 상경투쟁을 통하여 다시한번 정부당국의 태도변화를 촉구하고 5월중 항만 및 주요공단 봉쇄 등 고강도 투쟁을 거쳐 6월에는 공항, 항만, 육상운송, 철도컨테이너 등 전 조직을 총 동원한 물류 총파업을 전개할 것임을 엄숙하게 선언한다.

3. 정부당국은 물류대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금이라도 성의있는 대화와 협의의 광장에 나서라.

  철도노조와 운송하역노조의 파업투쟁은 엄청난 사회경제적 파장을 불러온다. 90년대 말 유가인상에 항의하는 트럭노동자들의 투쟁이 전 유럽의 물류를 마비시킨 사례와 지난해 철도노조의 파업의 후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여야 한다.

  전국운송하역노조는 정부당국이 철도노조의 요구에 성의있게 귀를 기울이고 협의하여 파업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것을 촉구하며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하여 모든 조직적 역량을 동원하여 지지엄호할 것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다.

  나아가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의 육상운송직접비용인하와 화물운송노동자 권리보장 요구에 대해서 지금이라도 진지한 검토와 성의있는 협의에 나서기를 촉구한다.

 

2003. 4. 12.

민주노총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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