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소식마당 > 성명·보도자료

 

[반전평화 성명서] 모든 전쟁에 반대한다
중앙쟁대위

2003년 03월 15일 1730  /  1
  .hwp(26.1 KB)

2003. 3. 15. (토) 반전평화 성명서


"우리는 평화를 원하며, 모든 전쟁에 반대한다"


전쟁과 폭력으로 얼룩진 20세기를 지나오면서 인류는 새로운 세기를 평화의 시대로 만들겠다는 열망을 키워왔습니다.
그러나 이 순간 세계는 또다시 미국의 패권주의로 전쟁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정의'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군수자본의 배를 불리기 위한 것이며, 수천 수만의 무고한 이라크 국민들을 죽이고, 세계를 참혹한 전쟁의 공포로 몰아넣을 것임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우리 민족이 힘겹게 이뤄가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마저 단번에 무너트릴 것입니다.

전쟁은 그저 아주 먼 나라인 이라크에서 영화처럼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벌써 전쟁의 위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기름값이 오르고, 하루가 다르게 장바구니가 무거워지고,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 부대끼고 살고 있는 한반도도 언제 폭풍이 밀려올 지 모르는 짙은 전쟁의 먹구름이 끼어 있습니다.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 이라크전쟁에 대한 반전시위와 끊임없는 행동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의 국민들뿐만 아니라 유럽과 동양의 곳곳에서 반전시위는 전쟁이 임박한 시점에서 더욱 열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계적인 반전평화의 물줄기야말로 새로운 세기를 침략과 학살, 전쟁과 공포로부터 지켜나갈 수 있는 희망의 원동력이라 믿습니다.

평화는 그 누구보다 우리 민족에게 생사존망의 문제입니다.
우리 민족은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냉전의 희생양이 돼 왔으며, 전쟁과 분단의 고통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구상에 사는 모두가 서로의 '차이'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진정으로 바라기에 세계적인 반전평화 운동의 물결에 기꺼이 동참할 것입니다.

우리는 전 세계를 전쟁의 위협으로 몰아넣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반대하며, 나아가 한국 정부의 그 어떠한 전쟁 지원도 반대합니다. 또한 우리는 한반도가 전쟁의 위기에서 벗어나 항구적인 평화를 이뤄내기 위해 북핵문제 등을 남과 북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 땅 구석구석을 누비며 민족의 애환을 함께 해온 전국의 궤도노동자들은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함께 외칠 것을 간절히 호소합니다.

1.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전쟁을 반대한다.
1. 미국은 전세계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 명분 없는 이라크 침공 계획을 즉시 중단하라.
1. 한국 정부의 그 어떤 전쟁 지원도 반대한다.

2003년 3월 15일
평화를 사랑하는 전국 철도노동자 일동

( 대구지하철노동조합 / 부산지하철노동조합 / 서울도시철도노동조합
서울지하철노동조합 / 인천지하철노동조합 / 전국철도노동조합 )
 


  
쓰기 목록 추천 수정 답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