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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담화문] 압도적 찬성으로 당당하게 갑시다.
철도노조

2002년 11월 02일 1134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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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찬성으로 당당하게 갑시다.

예상대로 철도청의 개입은 입체적이었습니다.
'노정 현안사항 대책' 이라는 문건을 만들어 일선 관리자에게 구체적 지침을 제공하고, 본청 차원의 직접적 관리로 반대표를 조직했습니다.
상급단체를 변경하면 '고속철도를 분리운영'하게 되고, '민주노총의 전위대' 가 되어 투쟁만 하며 정부의 집중적 탄압으로 '노조자체가 붕괴'될 거라는 흑색선전을 조장했습니다. 또한, 진중화(전 순지본 직무대행) 동지를 파면시키고 3명을 해임시키는 중징계를 단행했으며, 70여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및 가압류, 대량징계의 무기로 철도노동자를 협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도청의 회유와 협박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철도노동자의 운명은 철도노동자의 손에 의해 결정될 것이며, 우리는 더 이상 철도청의 농간에 좌우될 정도로 나약하지 않습니다.
저는 지난달 15일 이후, 전국을 순회하며 조합원 동지들을 만나면서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왜 우리가 상급단체를 변경하고, 철도청의 협박에 맞서 나가야 하는지 똑똑히 볼 수 있었습니다.

자랑스런 2만 5천 동지 여러분!
왜 철도청이 탈법적 부당노동행위를 감수하면서까지 철도노동자의 상급단체 변경을 막으려 하겠습니까!
바로, 민주노조의 총단결이 두려운 겁니다.
1천만 노동자가 하나로 뭉쳐 단결해 나갈, 그 힘이 무서운 것입니다.

이제, 저는 동지들의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궤도노동자를 하나로 묶고 운수노동자의 총단결을 강화하여 운수산별노조 등 보다 큰 단결을 이뤄낼 것입니다.
또한, 이번 조합원 총회에서 보여준 힘을 바탕으로 2·27 합의의 완전 실현과 2002년 정기단협 승리를 향해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자랑스런 동지여러분!
이제, 투표 절차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철도청의 흑색선전과 협박이 더욱 노골화될 것입니다. 그러나, 철도청의 개입이 강화될수록 더욱 더 단결하는 철도노동자의 긍지를 보여주십시오. 사소한 차이를 극복하고 하나되는 큰 단결을 향해 압도적 찬성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2년 11월 2일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천 환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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