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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노-정 담판 이달말이 고비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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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2월 07일 15시 10분 36초
노-정 담판 이달말이 고비

철도·가스 등 6개 국가기간산업 노조가 정부의 민영화관련 법안 국회 상정 일정에 맞춰 오는 25일 연대파업을 벌이겠다고 선언 하자 정부가 20일쯤 노동부·건교부·산자부·철도청과 산하 각 공단 등 민영화관련 부서 실·국장이 참가하는 대책회의를 갖기 로 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법안이 국회 상임위에 상정되는 2월 하순(22∼26일)이 정부 민영화 사업 향방은 물론, 월드컵을 앞둔 올 상반기 노· 정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철도·가스공사·발전산업·전력기술·지역난방·고속철도 등 6 개 노조로 구성된 ‘국가기간산업 민영화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 본부’는 7일 정부측에

▲민영화 및 해외매각 철회

▲공공부문 인력감축 중단

▲국가기간산업 민영화에 관한 대국민TV토론회 등 을 요구했다.

또 대한항공조종사노조와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 등 항공관련 6 개 노조로 구성된 ‘항공산업 필수공익지정 저지를 위한 공동대 책위원회’도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항공산업 필수공익사업 지정 관련법을 단체행동권을 제한하는 악법으로 규정, 8일 오후 국회 앞에서 파일럿복장의 조종사 1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로 하는 등 투쟁수위를 높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민영화 추진은 정부의 손을 떠나 법안통과 여부 에 대한 여야 정치권의 최종 판단만 남아있다”며 “주요현안인 철도노조원의 해고자복직등 현행 공무원법에 어긋나는 무리한 요 구는 수용하기 어렵지만 정부 대책회의에서 다양한 해법을 모색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충신기자 csjung@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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