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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한국철강 물류운송 6일째 전면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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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5월 07일 10시 18분 06초
한국철강 물류운송 6일째 전면중단




운송비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2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 경남지부(지부장 송재규)가 마산.창원지역에 공장을 둔 한국철강 정문에서 원자재 등 물류수송을 물리력으로 저지해 6일째 운송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특히 한국철강은 고철 원자재 반입이 5일째 전면 중단되면서 여유분이 거의 바닥날 상황이어서 최악의 경우 용강로를 꺼는 등 가동을 중단해야 할 위기를 맞고 있다.

6일 화물연대 경남지부에 따르면 조합원 300여명이 지난 2일부터 한국철강 창원.마산공장 입구에서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완제품 출하와 원자재 반입을 위한 화물차량 진출입을 전면 중단하고 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저지로 한국철강 창원공장은 하루 4천t, 마산공장이 하루2천t씩 지금까지 총 3만여t의 고철 원자재 반입이 중단되고 철강제품 출하도 전면중단돼 물류수송에 비상이 걸렸다.

노조는 또 오는 8일부터는 창원공단 내 위아.아주금속.카스코를 비롯해 동양.한라.쌍용시멘트 등으로 확대해 완제품 출하와 원자재 반입을 중단키로 해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경남지부 송재규 지부장은 "15년간 화물운송비를 한푼도 올리지 않은 한국철강을 비롯해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서도 사실상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철강측은 "고철 원자재가 거의 바닥 나 공장가동 중단이 초읽기에 들어 간상황"이라며 "용강로 유지 등 최소한의 공장가동을 위한 비상가동 체제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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