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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철도노조 “투쟁강도 계속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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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4월 14일 11시 56분 06초
철도노조 20일파업 앞두고“투쟁강도 계속 높인다”




 20일 예정된 총파업에 앞서 철도노조가 11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하고 13일 서울과 부산 에서 `총파업승리 진군대회'를 개최하는 등 `철도운행 중단'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3000여명과 1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철도노조 천환규위원 장은 “정부가 직접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20일까지 노조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철도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의 홍덕표사무처장 등 중앙간부 10여명의 삭발식과 함께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노조 는 “조합원들은 16일부터 지부별로 철야농성에 돌입할 것”이라며 근무시 사복 착용 등 투 쟁방침도 밝혔다.

 이에 앞서 노조는 11일 투쟁명령 2호를 통해 “안전운행·준법투쟁에 돌입한다”며 “조 합원들은 철도청이 정한 작업규정을 지키며 작업할 것” 등을 지시했으며 노조간부들은 12 일부터 철야농성에 돌입한 상태다.

 또 이날 집회에서는 가스·발전·전력노조 등이 참여하고 있는 `기간산업사유화저지공동 투쟁본부'는 기간산업 사유화의 부당성을 선전하는 `전국순회 자전거 선전단' 발대식을 가 졌다.

 자전거 선전단은 14일 부산을 출발 밀양, 대구, 대전, 천안을 거쳐 서울로 입성, 19일 예정 된 철도노조 총파업 전야제에 참석하고 이후 철도노조 파업대오에 결합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지하철, 도시철도, 대구·인천지하철 등으로 구성된 궤도부문노조협의회도 16 일 기자회견을 통해 철도노조 파업시 대체근무 거부, 연장운행 거부 등의 철도노조 파업지 원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8일부터 노사정위원회에서 `노사정위 복직합의 사항 이행'을 촉구하며 철야농성중 인 철도해고자회 회장 이창환씨 등 해고자 4명은 11일 오전부터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박현진 기자 pphj@laborw.com
입력시각 2003-04-13 0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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