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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노] 화물연대, 31일 과천청사앞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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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3월 31일 10시 32분 14초
화물연대, 31일 과천청사앞 집회

차량시위도…화물차 운전자 처우개선 등 촉구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의장 김종인)는 31일 화물자동차운전자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5,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와 차량시위를 벌인다.

건설교통부와 상공회의소 등이 매출액대비 기업물류비가 2001년 말 현재 11.1%에 달해 일본 9.59%, 미국 10.1%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물류비 감축을 요구하고 있는 것.
화물연대는 "일반화물업의 95%이상이 전근대적인 지입제에 의해 운행되고 있고 지입차주겸 화물운송 특수고용노동자는 차량소유권마저 인정받지 못한 채 하루 16시간 이상을 차량에서 지새는 등 장시간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또한 다단계 알선으로 실제 운반비의 30%를 감액한 임금을 받고 있는 등 중간착취에 시달리고 있어 이에 대한 근절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또 "기업과 국가물류비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도로화물 수송비의 절감을 통해 물류비 절감과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근본적 구조개혁으로 화물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집회에서 △자동차에 부과되는 경유세 인하, 도로비 인하와 요금체계 개선을 통한 육상운송 비용절감 대책 마련 △지입제 철폐, 지입차주 차량소유권보장, 다단계 알선근절, 지입차주 노동3권 보장, 과적단속제도 정비, 고속도로휴게소 운영개선 등 전근대적 운송체계 개혁 △제도개선을 위한 노정협의기구 구성 등을 정부에 제안할 방침이다.
화물연대는 31일 과천 집회에 이어 다음달 13일 부산지부 집회, 5월 1일 서울 집중집회 등을 통해 이런 요구를 관철시킨다는 계획이다.

대전= 김문창 기자
매일노동뉴스
03-03-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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