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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병점기지 회사' 설립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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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01월 15일 12시 43분 12초
병점기지 회사' 설립 논란




노조 “분할 민영화·퇴직임원 예우목적” 철도청 “신규차량 정비에 한정된 외주”

 철도청이 3월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차량정비용역회사인 `병점기지 주식회사'를 둘러싸고 노사가 논란을 빚고 있다.

 이는 노조의 차량부분 전체로의 민영화 확대와 철도청 퇴직 임원에 대한 예우 차원이라는 주장과 신규차량에 한정된 외주라는 청의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것.

 14일 노조는 “병점 자회사는 향후 전체 차량 부분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량 전체에 대한 민영화 계획이자 철도 구조조정 및 민영화 계획의 일환”이라고 비난하고, 17일 규탄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철도청이 노조와 논의없이 전 청량리차량 소장을 병점기지 주식회사의 사장으로 내정한 것은 퇴직임원 예우를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철도청 한 관계자는 “공무원 총정원제에 묶여 신규증원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신규사업에 대해서 외주화하는 것”이라며 “올해 50량 다음해 180량이 늘어나는 차량의 정비에 대한 대안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장이 임명된 것도 아니며 단지 내정된 것 뿐”이라며 “노조는 대안 제시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반대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철도청이 병점기지 주식회사 계획안 발표후, 노조는 12월8일 전동차 차량 조합원 총회와 27일 전국차량지부장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9일 전국차량임원확대간부회의를 통해 결의문을 채택, 반대 움직임을 가속화 해 왔다.

/ 정청천 기자 doolmail@labor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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