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가경제 및 국민생활의 혼란을 초래할
철도 민영화 정책을 즉각 폐기하라!!
현재 정부는 철도의 사유화를 반대하는 국민여론과 철도노동자들의 충정어린 권고를 외면하고, 일방적인 철도민영화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전력노조는 작금의 상황을 보며 같은 공공부문 종사자로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전력, 철도 등 공공사업은 국가기간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은 물론 국민생활의 영위에도 중요한 요소이다.
공공부문에 대한 민영화 정책추진은 이미 세계 각국의 전례를 통해 그 불합리성과 부작용이 증명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민적 합의절차도 생략한 채, 사업담당자인 노동조합의 우국적 충언도 애써 외면한 채, 무분별한 공공부문 민영화 정책을 강행하는 것은 국가경제 및 국민생활을 파탄으로 이끌어가는 지름길일 뿐이다.
또한 공공부문에 대한 노동조건 개선과 자율경영권 보장 등 합리적인 개혁방안은 뒤로 한 채,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에 얽매여 분할, 매각, 민영화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정부의 공공부문 구조조정으로 인한 노동자들의 생존권 위협이 계속된다면 이제는 공공부문 총단결로 당당히 맞서 싸우는 길밖에 없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바이다.
이에 우리 전력노조는 철도노동자들의 철도민영화 저지투쟁에 무한한 지지를 보내는 바이며, 정부의 철도, 전력 등 공공부문에 대한 일방적인 민영화 정책추진이 철회되고 철도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과 해고자들의 전원복직이 이뤄지는 그 날까지, 철도노동자와 공공부문 노동자 및 제민주세력과 연대하여 함께 투쟁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
2001년 12월 11일
전 국 전 력 노 동 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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