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SOFA 개선" 지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일 미군장갑차에 의한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금주에 한미안보협의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유사한 사건의 재발방지와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개선방안을 협의하고 총리실 주관으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개최해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SOFA가지난해 일본, 독일 수준으로 개정된 바 있지만 이번 일을 교훈삼아 한미 양측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SOFA를 더욱 개선시킴으로써 한미 동맹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같은 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오후 외교, 국방, 법무부 등 관계부처실무 국장회의에 이어 4일 김석수(金碩洙) 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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