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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노] "초등학교 성적위주 교육정책 수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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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월 13일 10시 18분 41초
"초등학교 성적위주 교육정책 수정" 촉구

전교조 충남지부, "충남교육 정책수립위 구성 운영해야"

김문창


전교조 충남지부(지부장 김영회)는 지난 8일 충남 천안 S초등학교 5학년 정 아무개 군 자살사건과 관련, 성명을 내고 최근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시험과 경쟁위주의 교육정책을 수정할 것을 충남도 교육청에 요구했다.
충남지부는 "최근 월말 평가 등 일제 평가가 도내 다수의 초등학교에서 부활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문제집을 구입해 평가대비 학습을 과도하게 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런 시험과 경쟁위주 교육이 학교에서 판치는 저변에는 시·군 교육청 단위의 일제평가 실시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고, 도교육청이 도내 4∼6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학업성취도 평가 등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충남지부는 "도 교육청이 일선학교에서 과도하게 일제평가식 시험이 실시되는 현실에 대해 방관하지 말고, 올바른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교육단체와 시민단체 등의 의사를 제대로 수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정 군은 지난 8일 "어른인 아빠는 이틀 동안 20시간을 일하고 28시간을 쉬는데 어린이인 나는 27시간 30분 공부하고 20시간 30분을 쉰다. 왜 어른보다 어린이가 자유시간이 적은지 이해할 수 없다…물고기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유서를 써놓고 베란다에서 목매 자살했다.
대전= 김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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