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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브라질 좌파대통령 룰라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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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0월 29일 10시 14분 01초
브라질 좌파대통령 룰라 누구인가



문화일보


27일 대선 2차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루이스 이냐시오 룰라 다 실바(56)후보는 ‘3전4기’끝에 권좌에 오르게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브라질 북동부 베르남부쿠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룰라는 7세 때부터 상파울루 거리에서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땅콩장사와 구두닦이 등의 일을 시작하느라 정규교육을 받지못했다.

19세때 상파울루 ABC지역의 한 철강공장에서 금속노동자 생활을 시작하며 점차 사회에 눈을 뜨게됐고 30세가 되던 해인 1975년 10만명의 노조원을 둔 철강노조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어 1980년 철강노조를 비롯한 산업별 노조와 좌파 지식인들의 절대적인 협력속에 정치단체인 브라질 노동자당(PT)을 출범시켰 고 1986년 권력이 민정으로 이양된 뒤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현실정치인으로 탈바꿈했다.

1989년 30여년만에 처음 실시된 대선에서 PT당 후보로 출마해 4 7%의 지지를 얻었고, 94년 대선에서 25%, 98년대선에서 33%를 얻었다.

룰라는 지난 세번의 대선에서 초반에는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정치·경제 불안을 염려하는 보수기득권층의 극심한 거부감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이번 대선 결선투표에서 룰라가 압승을 거둔 것은 그간의 선거유세과정을 통해 ‘극좌파’라는 이미지를 상당부분 개선했기 때 문으로 분석된다.

브라질 중산층 이상은 룰라에 대해 여전히 반감을 표시하고 있으나 5000만명으로 추산되는 브라질의 빈곤층들은 룰라가 빈곤층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을 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있다.




이미숙기자


02-10-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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