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소식마당 > 언론보도

 

[한겨레] 공고 실습생 10여명 구사대 동원
운영자
407 617  /  1
2002년 10월 11일 09시 57분 24초
공고 실습생 10여명 구사대 동원


현장실습 중인 공고생들이 회사와 노조 사이의 마찰과정에서 구사대로 동원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충남 아산의 ㈜ㅅ테크가 지난 8월 조합사무실에 들어가려는 노조원들을 막는 일에 실습 중인 경북 포항 ㅎ공고, 구미 ㄱ공고, 대구 ㅈ공고 등 공고생 10여명을 동원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경북지부 이용우 대변인은 “그동안 공고 실습생들이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문제제기는 많았지만, 구사대로 동원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는 처음”이라며 “교육청은 책임있는 조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성병길 과학산업교육과장은 “조사 결과 학생들이 현장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회사의 강요가 아니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라며 “개별면담 결과 학생들이 회사에서 계속 일하기를 희망해 회사쪽에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협조공문을 보냈다”고 해명했다.

직원 200여명 규모의 자동차 라디에이터 생산업체인 ㈜ㅅ테크의 노조는 단체협약 및 노사협의회 합의사항 이행 등을 요구하며 142일째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대구/박주희 기자 hope@hani.co.kr

  
쓰기 목록 추천 수정 답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