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철노쟁대위 국회 앞 노천농성 돌입
철도민영화관련법안 국무회의 통과 항의, 경찰과 충돌
1. 민주언론 창달을 위해 애쓰시는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2. 정부와 철도청은 철도노조의 7차례에 걸친 특별단체교섭 요구를 기피하고 부당노동행위로 일관하면서, 법안통과에만 혈안이 되었습니다.
3. 저희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조합원의 결의에 따라 12월3일 철도청에 쟁의발생을 통보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제출하였습니다.
4. 12월3일 저녁 제4차 중앙쟁대위에서는 이미 밝힌 것처럼 '민영화관련 법안이 국회상임위에서 심의하기로 확정하여 법안심사소위에 회부시 즉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8일부터는 18개 거점별로 지구농성에 돌입하여 총파업을 위한 실제훈련에 들어가며 조합원 1만원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5. 정부는 노조와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민영화 관련법안을 12월1일 차관회의 통과에 이어, 12월4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6. 또한 12월4일 법안의 국무회의 통과에 항의하여 국회 앞에서 노천농성에 들어가는 김재길위원장과 조합원들에게 경찰은 폭력적으로 탄압하여 10여명의 조합원이 부상을 입고 연행당하였습니다. 끝.
[첨부] 철도민영화관련법안의 국무회의 통과 관련 철도노조 성명서
[성명] 철도민영화, 총력투쟁으로 철회시킨다
- 철도민영화관련법안의 국무회의 통과에 부쳐
정부는 12월1일 차관회의에서 기습적으로 철도민영화관련법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4일 오전 또다시 국무회의를 통과시켰다. 노동조합의 의견과 국민여론은 안중에도 없다. 무조건 밀어붙이겠다는 생각밖에는 없다.
심지어는 국회앞에서 국무회의 통과에 항의하는 조합원들을 무자비하게 폭력적으로 구타하고 연행하였다. 집회신고를 마친 평화적인 집회에 천막을 친다는 이유로 짓밟는 정권, 이러한 정신나간 정부를 누가 국민의 정부라 부를 수 있겠는가?
우리는 현정권의 반민주적 폭거를 규탄하며, 2만5천 전조합원의 총력투쟁으로 반드시 응징할 것을 다짐한다. 어떠한 희생이 있더라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오늘 우리가 당한 만큼, 아니 그 몇 배를 투쟁으로 되돌려 줄 것이다.
지도부와 조합원 몇 명을 짓밟는다고 우리의 대열이 흔들린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미 우리는 철도청과 정부에 수차례에 걸쳐 경고한 바 있다. 더 이상 대화를 구걸하지는 않는다. 오직 총파업의 깃발아래 조합원의 총력투쟁으로 승리할 것이다.
경찰이 아무리 폭력적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우리의 농성투쟁은 노천에서라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12월7일 국회 앞 대규모 항의집회를 개최할 것이다. 마지막 한 명까지 결사투쟁으로 현정권의 오만함과 민영화관련법안을 박살낼 것이다.
3만 철도노동자와 4만 공공노동자, 그리고 우리와 뜻을 함께 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하여 철도민영화 법안을 철회시키고, 노동조건 개선, 해고자 복직을 반드시 쟁취할 것이다.
2001. 12. 4.
전/국/철/도/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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