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소식마당 > 언론보도

 

[매노] 전국공무원노조 간부 6명 행자부 장관실 점거 농성
운영자
397 347  /  1
2002년 10월 08일 10시 20분 49초
전국공무원노조 간부 6명 행자부 장관실 점거 농성

"공무원조합법 철회" 촉구…전원 연행

김재홍 기자(jaehong@labornews.co.kr)


전국공무원노조가 공무원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강경투쟁을 선언한 가운데 7일 공무원노조 간부 6명이 정부가 추진중인 '공무원조합법' 철회와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며 행정자치부 장관실에서 기습 점거농성을 벌였다. 현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농성단이 공무원 조직을 관리하는 중앙부처 장관실을 점거했다는 점에서 공무원사회에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인천, 경남, 부산, 서울, 경기 등 공무원노조 주요 지역본부에 소속된 이들은 이날 낮 12시 30분께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12층 행자부 장관실에 진입했으며 '기만적인 정부입법안 결사반대한다', '공무원노조 탄압하는 행자부를 해체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창문 밖에 내걸었다.

또 '노동3권 인정'과 '특별단체교섭 성사' 등을 요구하는 유인물을 뿌리며 15분간 점거농성을 전개하다가 곧이어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전원 연행됐다.

이들은 농성에 앞서 구속과 파면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농성 전에 개별적으로 작성한 결의문을 통해 "공무원노조의 정당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조합원들의 투쟁을 촉발하기 위해 농성에 나선다"고 밝히고 있다.

공무원노조 노명우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농성은 하반기 투쟁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노동 3권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이후 투쟁의 수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농성으로 투쟁열기가 전 조합원들에게 확산돼 가기를 기대한다"며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하반기 투쟁을 조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점거농성으로 연행된 고광식(인천 부평구), 강수동(경남 진주시), 강동진(경남 사천시), 황기주(부산 동구), 안현호(서울시), 김종연(경기 수원시) 씨는 모두 현직 공무원이다.





매일노동뉴스


02-10-08 10:01

  
쓰기 목록 추천 수정 답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