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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노] 철도노조 2·27 합의이행관련 불만 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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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9월 11일 06시 37분 45초
철도노조 2·27 합의이행관련 불만 팽배

"특별위원회 논의 거쳐 투쟁 일정 잡을 것"

송은정 기자


2·27합의 관련 투쟁 채비를 갖춘 철도노조는 '구조조정 저지와 2·27 합의 이행을 위한 투쟁위원회' 산하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투쟁일정을 확정해 나가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기관사 지부장들은 9일 오후 '1인 승무 저지 및 수당·여비인상 합의 완전관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갖고 향후 투쟁수위에 대해 논의했다. 일부 기관사지부장들은 당초 "기관사지부만이라도 9월26일 파업을 불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으나, 이날 회의에서는 "전체 직종을 아우르는 투쟁일정이 확정된 속에서 9월 26일 투쟁수위를 결정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 5일 전국기관차지부 임원연석회의에서 "2·27합의에 따른 수당·여비 인상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9월 26일 총파업해야 한다"는 요구와 관련해 "2·27 합의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전개한다"고 재확인했다. 특히 2월 파업 당시 3대 요구안 중의 하나였던 '해고자 문제'와 관련해 2·27 합의에서 논의시한을 9월말로 명시한 만큼, 이달 중 해고자 복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2·27 합의를 둘러싼 노사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량직종은 '조근자, 파견자 원직환원', '일용직, 외주용역 확대'와 관련해 반발하고 있으며, 운수직종은 철도청의 '정원감축'과 '인원재배치' 문제, 전기직종은 '철도청의 외주화 방침'에 반대하고 있다. 정비창과 시설쪽 지부장들도 오는 10일, 13일 각각 지부장회의를 열어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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