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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노] 철도노조 천환규 신임위원장- "하반기 철도민영화 적극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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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8월 12일 17시 16분 49초
[철도노조 천환규 신임위원장] "하반기 철도민영화 적극 대응할 것"

노조내 직종간 갈등 해소 노력할 터 - 송은정 기자


천환규 신임위원장은 지난 86년 철도청에 입사한 지 2년만에 터진 88년 전기협 파업 이후부터 지금까지 '철도노조 민주화' 한 길을 걸어왔다는 점이 위원장 후보로 추대된 가장 큰 이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 활동가중에서는 학생운동 출신이 많지만, 천 위원장은 고졸 출신으로 현장에서 16년간 일하면서 공투본 활동 등을 이어온 인물이다.

천 위원장은 88년 해고자 후원회 후원회장, 94년 전기협·전지협 파업 당시 비상대책위원, 2000년 '직선제 쟁취 공투본' 부산지역 집행위원장, 2001년 김재길 선거운동본부 부산지역 집행위원장, 대외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천 위원장은 선거운동 기간 "상급단체 변경 투표를 올해를 넘기지는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두 번째 직선제 선거였는데, 이번 선거의 의미는.

" 지난 1년 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평가였다고 생각한다.

조합원들이 김재길 집행부의 계승과 혁신을 인정한 것이다. 지난번 선거에서 철도노조에 새로운 물이 들어오도록 물꼬를 텄다면 이번 선거에서 흐린 물을 내보내는 물꼬를 텄다고 본다.

이제 철도노조는 보수적 성향으로 회귀하지는 못할 것이다. "

▷ 하반기 철도 노사관계 전망.

" 지난해 이상으로 격동적 관계가 될 것이다. 정권 말기에 다시 나오고 있는 철도 민영화 계획에도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본다. 지난해보다 더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며, 노조에서는 총력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다. 투표결과는 그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 그렇다면, 파업도 가능한가.

" 이번 선거에서도 직종문제는 나타났다. 철도노조가 직종갈등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일정한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직종갈등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신념처럼 갖고 있다. 이 부분만 극복하고 단결한다면 파업은 어렵지 않다. "



매일노동뉴스


02-08-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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