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소식마당 > 언론보도

 

철도노조 "성실 교섭 없으면 파업 강행하겠다"
철도노조
2228 3024  /  64
2007년 11월 14일 13시 40분 22초
아시아경제신문
전국철도노동조합은 14일 "노사 분쟁의 주요 쟁점은 이미 노사간 합의된 사항을 사측에서 일방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교섭의 진척이 전혀 없을 경우 철도ㆍ화물노조는 예정대로 공동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코레일(KORAIL) 이철 사장의 회견 직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 탄압에만 집중하지 말고 성실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측은 "철도공사가 어떠한 진전된 안도 제출하지 않은 채 조합원에 대한 지나친 지배 개입으로 조합원을 위축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오직 조합원을 통제해 노조를 굴복시키겠다는 비성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력 충원'에 관련해, 단체 협약 당시 '결원이 발생할 시 즉시 충원한다'고 약속했으나 공사측은 이와 반대로 일방적인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노조측은 지적했다.

'해고자 복직 및 복직자 원상 회복' 역시 '노사협의체를 구성해 방안을 협의한다'는 합의를 깨고 이를 이행치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노조측은 꼬집었다.

부채 해결을 위한 외주화와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노조측은 "부채 원인은 정부가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책임을 다하지 못한 데 기인한다"며 "부채의 책임을 '철도 노동자'와 '철도 이용자'에게 전가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11월 1일부터 시행된 '1인 승무' 역시 "승객 수천명을 태운 열차를 '1인'으로 일방 운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열차에 타고 있는 사람을 시험 대상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을 지겠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노조측은 ▲ 구조조정 중단 및 인력 충원 ▲ 해고자 복직 및 복직자 원상회복 ▲ KTX 새마을호 승무원의 직접고용 및 비정규직 차별 철폐 ▲ 임금 인상 ▲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철회 ▲ 노조를 상대로 한 고소ㆍ고발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철회 등에 대해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거듭 촉구했으며, 교섭에 진척이 없을 시 16일로 예정된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유병온 mare8099@newsva.co.kr

  
쓰기 목록 추천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