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미소를 되찾아주세요."
전국 순회투쟁에 나선 KTX 및 새마을호 승무원들이 16일 동대구역과 영주역을 찾았다.
지난 1일로 파업 1주년을 맞은 KTX 여승무원들과 지난해말 철도공사로부터 구조조정 당한 새마을호 승무원들은 시민들을 상대로 신속한 문제 해결을 호소했다. 이들은 또 이철 철도공사 사장의 퇴진과 KTX 및 새마을호 승무원 직접 고용을 촉구했다.
승무원들은 이철 철도공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승무원들은 "정리해고된 승무원들이 1년 넘게 거리를 헤매고 있다"며 "부실 자회사로 이적하지않았다는 이유로 해고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주장했다.
전 승무원 양혜영씨(27·KTX 승무지부 조합원)는 "다시 KTX를 탈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
철도공사측은 "현재 KTX승무사업은 계열사인 KTX관광레저 소속 정규직 남녀 승무원 500여명이 담당하고 있는 등 완전 정상화된 단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승무원들은 "지난 1년간 치열하게 투쟁해 온 KTX 승무원들과 100일 가까이 철야농성투쟁 중인 새마을호 승무원들을 코앞에 두고 '문제가 이미 해결되었다'고 스스로 선언하는 것은 비상식적인 태도"라고 철도공사를 맹비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영남일보 갈태웅기자, 사진=우태욱기자 wt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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