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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투] 서울지역 철도노동자 “투쟁 결의”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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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3월 24일 11시 24분 12초
서울지역 철도노동자 “투쟁 결의”

“투쟁 점점 번져나가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것”

재파업을 결의하고 있는 철도노조(위원장 김영훈)의 현장투쟁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23일 서울지역 철도노동자 결의대회가 수색역 승강장에서 열렸다. 고소고발 및 부당징계 철회를 위한 서울지역 철도노동자 결의대회에는 30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정기단협 승리와 부당징계 철회를 외쳤다.

김영진 수색차량지부장은 "철도노동자들이 그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업무복귀 뒤 현장투쟁으로 전환하고, 지난 22일 확대쟁대위에서 재파업을 결의하는 등 현장 탄압이 가해질수록 철도노동자들은 탄압 국면에 맞서 재파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온갖 탄압에도 주눅들지 말고 끝까지 투쟁하자"며 "철도노조가 살아 있는 만큼 끝까지 투쟁하자"고 외쳤다.


ⓒ 매일노동뉴스


안치승 청량리차량 지부장도 "청량리차량지부에서도 중식시간 지키기와 일부 작업거부를 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투쟁강도를 높여나가 내일 이후에는 투쟁수위를 높여 전국차량지부와 함께 전면 작업거부를 결의했다"며 최선을 다해 끝까지 투쟁에 함께 하겠다고 선언했다.

23일째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KTX열차승무지부 김영미 조합원은 "철도노조의 재파업 결의 소식이 반갑고, 힘이 난다"며 "철도노조 여러분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해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홍성표 서울지방본부 교육국장은 "수색차량지부가 먼저 현장투쟁을 시작해 힘들게 느꼈을 수도 있겠지만 부산차량지부가 내일 전면 작업거부를 결의하는 등 투쟁이 점점 번져나가고 있어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것"이라며 "KTX 승무원 투쟁으로 정규직이 징계가 완화된 것이 사실이고, 철도노조의 재파업 결의가 KTX 승무원 투쟁에 원군이 되는 것도 사실이니 완강히 싸우면 조만간 이길 수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서 수색지구 조합원들은 전국차량지부의 투쟁에 적극 결합키로 하고, 수색지구 전 지부가 투쟁에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또 오늘 오후7시 부곡승무사무소에서도 서울지역 철도노동자 승리 결의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임지혜 기자 sagesse@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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