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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철도노조 재파업 들어가나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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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3월 21일 12시 37분 48초
철도노조 재파업 들어가나


철도노조가 현장투쟁으로 전환한 이후에도 공사측이 불성실한 교섭 태도와 현장 탄압을 계속해 조합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전국 차량지부가 총회 투쟁에 돌입하는 등 재파업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업무 복귀 뒤 공사측은 직위해제자에 대해 근무지정을 거부한 조합원들을 무단결근처리하고 일방적으로 타 조합원들에게 근무지정을 내렸다. 이는 근무교대제를 무시한 것으로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행위다. 또 근무지 변경은 노사단협상 반드시 노사협의를 거치도록 되어있으나 공사측은 이를 무시한 채 근무조 3개중 1개를 축소하고 2개조를 3개조로 나누어 근무지정을 강행했다.

이에 반발한 차량지부 쟁대위는 지난 10일 전국차량지부 쟁대위 회의와 15일 투쟁회의, 16일 서울지역 차량쟁대위 회의를 연 데 이어 20일 4시간 총회투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차량지부 소속 조합원들은 오전근무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근무반은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총회투쟁을 벌였다.

철도노조 전국차량지부는 △부당징계 철회 △노조탄압 중단 △단체협약 준수 △근로기준법 준수 △20일까지 근무지정 거부에 따른 결근처리 철회 등을 요구하는 한편 전국에 일제히 현수막을 내걸었다. 차량지부는 철도공사측이 무단결근 처리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오는 22일부터 8시간 총회투쟁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도노조는 20일 중앙쟁대위 회의를 통해 재파업을 포함한 이후 투쟁 방향을 논의했으며 21일 전국 지부장들이 참여하는 확대쟁대위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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