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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철도노조, 총파업 수위 높인다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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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2월 17일 12시 43분 40초
철도노조, 총파업 수위 높인다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손한영 본부장은 16일 오전 부산 광장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파업 돌입 배경을 설명했다.

ⓒ2006 오마이뉴스 윤성효



KTX와 수도권 전철, 화물수송열차 등에 종사하는 조합원 2만6천여명을 거느린 전국철도노동조합(위원장 김영훈)이 총파업의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철도노조는 오는 18일 서울 대학로에서 운수 4사(철도·지하철·화물·택시) 공동투쟁 총력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각종 투쟁을 벌인다. 철도노조는 20일 조합원 주간농성에 이어 21일부터 준법투쟁, 23일 총회투쟁·사복투쟁에 이어 28일 저녁 전야제를 연 뒤 3월 1일 새벽 1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철도노조는 지난 해 11월 쟁의행위찬반투표에서 93.38%의 조합원이 참여해 70.24%의 찬성으로 가결시켜놓은 상태다. 최근까지 철도공사와 교섭이 지지부진하자 예정된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한 것.

철도노조는 2002년 2월 51시간과 2003년 6월 72시간 파업을 벌인 바 있으며, 이번에 파업을 벌이면 철도청에서 철도공사로 전환한 뒤 처음인 셈이다.

이번 파업에는 지난 해 12월 2일 상급단체를 한국노총에서 민주노총으로 바꾼 KTX 여승무원 노동조합도 동참하게 된다. 여승무원들은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계약기간(현재 1년마다 갱신)을 변경 등을 요구하며, 이미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실시해 가결시켰다.

철도공사와 철도노조는 지난 10일까지 10차 본교섭과 16차 실무교섭을 진행한 뒤 중단되었다. 교섭은 '공공철도와 부대 요구안'과 '단체협약서 갱신요구안' 등 367개 요구안건 중에 88건에 대해서만 잠정합의가 된 상태며, 나머지 158개 안건은 아직 교섭 대상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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