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 ‘꽁꽁’ 대규모 春鬪 예고
[경향신문 2006-02-06 17:57]
노·정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국회가 비정규직 법안을 이번주 안에 처리할 움직임을 보이자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예고했고, 한국노총은 노사정위 복귀를 재검토키로 했다.
여기에 철도노조·화물노조 등 운수 4조직이 주5일제 도입 및 운임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공동투쟁을 결의하고 나섰다.
법외노조인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도 정부가 대화를 거부할 경우 2004년에 이은 재파업 가능성을 내비쳤다.
민주노총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노상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가 비정규직 법안을 강행 처리하면 8일 전국적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7일에는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쟁취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지난 2일 노사정위와 노동위 복귀를 선언한 한국노총도 기간제 근로자 고용기간을 2년으로 하고, 초과시 정규직으로 간주하는 내용 등을 담은 최종 수정안을 정부·국회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대화 재개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철도노조는 인력 확충,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7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일정을 논의키로 했다. 서울지하철노조도 9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향후 투쟁계획을 정한다.
정부는 그러나 2월 내에 비정규직 법안의 국회 통과를 얻어내지 못하면 입법예고를 앞둔 노사관계 선진화방안 등 향후 노동정책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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