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해고자 대전청사 농성 들어가
2월 총력투쟁을 앞두고 있는 철도노조는 주요역마다 대국민 포스터를 부착하고 투쟁버튼을 착용하는 등 본격적으로 투쟁 준비를 시작하였다.
이미 철도노조는 1월 23일부터 각 지역에서 '총파업 실천단' 발대식을 가지면서 전 지방본부에 실천단을 구성한 상태이다.
또한 4일로 예정된 시설전기 조합원의 결의대회는 서울역 광장에서 2천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7일은 철도노조 중앙쟁대위에서 2월 파업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지난 2005년 12월 총파업을 준비했으나 공사측에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해 파업을 2개월 연기한 바 있다.
투쟁의 첫 포문은 철도해고자들의 농성으로 시작됐다.
지난 1일 대전정부청사 앞에서 철도해고자 30여 명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 것.
철도해고자들은 지난 2004년 12월 '공사출범에 즈음하여 해고자 복직에 전향적 조치를 취한다.'는 노사간 합의가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이철 공사사장이 해고자 복직에 대해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2년 발전노조가 40여 일간 파업하고 300여명의 해고자를 냈지만 2년여 만에 1명을 제외하고 전원 복직된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다.
철도노조의 연제찬씨는 지난 94년 해고되어 12년째를 맞고있으며 또 2000년에 해고된 사람이 2명, 2002년 해고자가 14명 또 나머진 50명은 2003년 철도 민영화 과정에서 해고됐다.
이들은 열차의 안전과 철도경영의 투명성, 그리고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하다 해고되었으며, 대부분은 철도민영화 과정에서 해고돼 발전노조의 경우나 지난 철도민영화 파업에서 법원이 정부책임을 60%로 인정한 것으로 보나 복직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2월 철도노조의 총력투쟁을 앞둔 가운데 67명에 달하는 철도해고자의 복직문제에 이철 공사사장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노동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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