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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철도公, 자회사 통폐합 등 종합운송그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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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1월 25일 16시 51분 08초
철도公, 자회사 통폐합 등 종합운송그룹 추진

[머니투데이 2006-01-25 15:54]


[머니투데이 최태영 기자]철도공사가 자회사를 통폐합한 종합운송그룹 형태의 개혁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철도의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정부차원의 논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월 출범한 철도공사는 2011년 예상 누적적자만 13조원, 2015년 20조원으로 추산되는 등 파산위기감이 확산되면서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25일 철도공사, 계열사 등에 따르면 최근 공사는 본사, 실, 단장 및 14개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첫 정례 영상회의를 갖고 자회사의 개혁과 본사와의 수평.협력적 관계 구축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이철 철도공사 사장은 “계열사의 자율경영이 한계를 넘어 방임 수준까지 이르렀다”며 “계열사는 장기적으로 통합적 이미지를 구축, 종합운송그룹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계열사의 업무를 본사에 포괄적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본사와 지속적인 업무 교류와 대화를 통해 포괄적인 ‘윈-윈’ 전략도 구사하기로 했다.

공사는 앞서 지난해 말 자회사의 구조조정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올 6월경 나올 용역 결과에 따라 대대적인 통폐합도 예상된다.

현재 철도공사의 누적적자는 연평균 1조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기본적인 비용절감 외에도 근본적인 정부 지원 없이 부채 해소는 어렵다는 자체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자회사에 대한 강도 높은 통폐합 등의 자구책이 전제돼야만 대정부를 상대로 한 적극적인 부채상환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공사의 자회사는 50% 이상의 지분율을 보유한 15개사를 포함해 모두 16개사. 이 가운데 2004년 설립된 계열사는 모두 12개사. 이들 대부분은 설립 이후 이익을 내지 못해 수차례 감사원 지적을 받아 왔다. 막대한 자금이 이들 회사에 투입돼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철도 적자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부분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부 차원에서 적자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구체적인 적자 해소 방안이 마련중 임을 시사했다.

최태영기자 t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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