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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네이버]철도공사 서비스 모니터링,인권침해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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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7월 15일 18시 31분 1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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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서비스 모니터링, 인권침해 논란
[레이버투데이 2005-07-15 13:44]
철도공사가 '서비스 모니터링' 계획이라는 이름하에 노동자들에 대해 지나친 감시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서비스 모니터링 결과를 사내 통신망에 공개해 인권침해 논란까지 빚어지고 있다.
14일 철도노조(위원장 김영훈)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지난 6월 '서비스 모니터링' 계획을 각 지역본부에 지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부산지역본부가 지난 7일 부산, 마산, 동대구, 밀양, 경주, 울산, 포항역 등 관할 주요역의 평가결과를 비롯해 110명의 역(승)무원의 평가결과를 사내통신망에 공개해 문제가 불거졌다.
이 평가결과에는 '손톱이 길다', '화장이 짙어 불쾌감을 준다', '머리모양이 단정치 못함(파마머리)' 등 근무중인 역(승)무원에 대한 실명을 거론해 개인의 인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수준의 인권 침해라는 주장이다.
이에 철도노조 부산지역본부 운수분야 조합원들은 책임자 문책과 서비스 모니터링 폐지를 요구하며 지난 13일 부산역앞 천막농성에 들어갔으며, 15일부터 리본 패용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지난 수년간 직원들에 대한 모니터링이 노동자 감시와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어 모니터링의 폐지와 그 결과의 공개를 중단할 것을 요구해 왔다"며 "지난해 8월,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와 철도공사 부산지역본부는 정기노사협의회를 통해 모니터링 개인별 평가를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또 '향후 악질적인 불량직원과 3회 이상 70점 미만자에 대해서는 비연고지 배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철도노조 부산지역본부는 "조합원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빌미삼아 비전보전출까지 언급한 것은 구시대적이고 비이성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철도공사 부산지방본부 여객영업부 관계자는 "고객들을 대하는데 있어 용모 등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조건들에 대해 서비스 기관으로써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하기 위해 시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혜 sagesse@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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