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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 장애인단체·지하철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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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4월 20일 10시 17분 42초
[매일노동] 장애인단체·지하철노조, "공동선언"

장애인 이동권 및 편의시설 확보, 지하철 공공성 쟁취해야

장애인단체와 지하철노조가 19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장애인이동권 및 편의시설 확보와 지하철 공공성 쟁취를 위한 공동선언'을 펼쳤다.

서울지하철노조와 도시철도노조, 장애인이동권연대,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대와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시가 2004년까지 모든 지하철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2005년말까지 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가 관할하는 258개 역사 중 47곳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역사 내부와 외부 중 한 곳에만 설치될 예정"이며 "철도공사가 관할하는 87개 수도권 지하철역사 중 엘리베이터가 설치됐거나 설치 예정인 곳은 6개 역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무리한 지하철 인력 감축으로 안전과 편의를 담당하는 역무원과 승강기 등 편의시설을 보수·관리하는 직원이 부족해 장애인들의 추락사고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5년 4월 현재까지 총 9차례의 리프트 추락사고로 장애인 3명이 숨졌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언론에 알려진 승강장 장애인 추락사고만 7건이다.

이에 장애인단체와 지하철노조는 △전국 모든 지하철 역사 엘리베이터 즉각 설치 △시민 편의와 안전을 위협하는 인력 감축·민간위탁·아웃소싱 위주의 지하철 구조조정 중단, 현장인력 확충 △장애인 이동권 정책을 비롯한 대중교통 정책에 장애인, 노조 및 시민단체 참여 보장 등을 요구했다.

임지혜(sagesse@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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