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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노] 철도공사, 해고자 농성 '봉쇄'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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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2월 21일 09시 55분 22초
[매노] 철도공사, 해고자 농성 '봉쇄' 시도


‘업무방해금지가처분’ 신청…노조 “대화 말하면서 대립 부추겨” 반발

철도 해고노동자들이 지난해부터 원직복직 등을 요구하며 서울역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철도공사가 농성단을 상대로 업무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철도노조(위원장 김영훈)는 19일 “철도공사가 앞으로는 대화와 타협을 주장하면서 뒤에서는 철도해고자 29명에 대한 업무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서부지법에 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철도노조 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대표 김귀현)은 지난해 12월29일부터 2003년 6.28 파업 관련 해고자 전원 원직복직 및 2002년 파업 해고자 가운데 행정소송 승소자 전원에 대한 상고 철회 등을 요구하며 서울역에서 농성을 벌여 왔다. 이에 대해 철도공사는 지난달 퇴거요청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철도노조는 “공사가 노조 및 해고자들과의 면담에서 전향적 조치와 빠른 시일안에 해결 노력 등을 공언하면서도 실질적 조치 없이 공사체제 전환 이후 대립적 노사관계를 계획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행위와 조치들을 취한다”고 비난했다.


김학태 기자 tae@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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