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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철도노조 총파업 초읽기... 철야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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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30일 12시 27분 45초
철도노조 총파업 초읽기... 철야농성 돌입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철도노조(위원장 김영훈)가 총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3일 총파업을 앞두고 29일 저녁부터 각 지부별로 철야농성에 들어간 것이다.

철도노조의 최대 본부인 부산본부도 부산차량지부를 비롯해 부산과 대구 마산 경주 등 영남권 21개 지부 사무실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농성에는 부산본부 조합원 4000여명 가운데 교대로 매일 1000여명씩 참석하고 있다. 철도노조 부산본부는 지난 27일 부산역 광장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철도 노-사는 지난 27일 '특별단체협상(특단협)' 7차 본교섭을 벌였고, 오는 1일 본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29일 본교섭을 다시 열 예정이었으나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회의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1일 열리는 8차 교섭에서 합의에 불발할 경우 총파업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노-사 교섭 최대쟁점은 인력충원이며, 이밖에 ▲연금부이익보전 ▲근무체계 ▲해고자 복직 등도 있다. 노측은 29일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5일제 실시' 시점을 1년 유보하는 등의 수정안을 제시해, 철도청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가 관건이다. 노측은 당초 총 8938명의 충원안을 내놓았다가 이날 5215명 충원으로 바꾸었다.

노측은 "주40시간제 인력충원(2455명)은 2006년 1월1일로 1년간 유보하고 2002년 2월 노사합의사항인 노사공동경영진단 결과에 따른 주44시간제 인력 6483명을 충원하되, 공무원 체제에서 비대화된 관리-지원인력의 20%인 1268명을 축소해 현업에 배치, 총 5215명을 정규직으로 신규충원할 것"을 제시했다.

철도청은 7차 본교섭에서 처음으로 1300여명 충원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사측은 1300명 충원 입장을 밝히면서 "확정된 숫자가 아니며 기획예산처 등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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