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분수령
[내일신문 2004-11-29 12:33]
[내일신문]
중노위 막판 중재 … 노조 인력충원 ‘5천300명’으로 수정제안
오는 12월 3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철도노조의 파업 강행여부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특히 철도청과 노조가 29일 오후 2시부터 마포 공덕동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중재협상을 벌이게 돼 협상결과가 주목 된다.
중앙노동위가 당초 지난 19일까지로 만료된 중재기간을 10일 연장해 29일로 최종 중재기간이 끝나게 돼 이날 협상에서 획기적 진전이 없을 경우 노조의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가게된다.
현재 철도 노사양측은 내년부터 공사로 전환하면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인력의 규모를 놓고 마지막까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최근 7차 노사 본교섭에서 1300명 규모의 신규인력충원 규모를 기획예산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노조측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노조는 현재의 인력으로 주40시간제 등을 시행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노조는 29일 오전 영등포 전교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 8900여명의 인력충원 입장에서 5300여명으로 한발 후퇴한 인력충원 수정요구안을 발표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달 앞으로 다가온 공사전환을 앞두고 노사간 특별단체교섭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진전시켜야 한다”며 “노조가 대승적 차원에서 인력규모를 양보한 마당에 정부와 청도 이에 화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정부의 변화된 태도가 없을 경우 당초 예정대로 12월 3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백만호 기자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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