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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철도청 자회사 낙하산인사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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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18일 15시 34분 42초
[경향신문] 독자마당 - 철도청 자회사 낙하산인사 그만


[독자의 소리] 철도청 자회사 낙하산인사 그만

최근 철도청 출자회사에서 낙하산 인사 논쟁이 일고 있다. 철도청 퇴임관료들이 줄줄이 출자회사에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에 따르면 철도청의 11개 출자회사 상근임원 28명 중 18명이 철도청 퇴직관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체 임원의 64%에 해당하며, 평균 연봉은 7천만원 수준이라고 한다. 철도청은 국가기관이라 직접 시행하기 어려운 사업은 그간 출자회사를 설립해 위탁해왔다. 그러나 이들 회사는 전문적인 임원을 채용하기보다 철도청 퇴직관료를 주로 뽑는 잘못된 관행을 되풀이해왔다.


철도청은 또 내년 공사화를 앞두고 있다. 철도청은 내년부터 주 40시간제를 시행해야 하는 사업장이라 대규모 인력충원이 불가피하다. 그런데도 철도청은 이미 시행하고 있는 사업조차 외주화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정규직 인력을 충원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계획은 향후 철도청 퇴임관료들이 자회사와 외주회사 임원 자리를 챙기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철도청은 자회사의 전문경영인을 공개채용하는 등 투명한 인력구조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길 바란다.


〈박인호|서울 도봉구 창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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