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화 대비 하역노동자 투쟁 '시동'
항운노련, 4일 비상대책위 개최…총파업 등 내부방침 논의
철도하역노동자들이 철도청 운영부문의 한국철도공사 이관과 관련하여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며 대정부 압박에 나서고 있다.
항운노련(위원장 최봉흥)은 4일 육상운송 분야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철도청 운영부문이 한국철도공사로 이관되는 것과 관련해 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철도하역노동자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없을 경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내부방침을 논의할 계획이다.
항운노련은 이미 관계기관과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회상임위 등에 ‘철도공사화에 따른 철도하역노동자 대책수립을 위한 정책건의서’를 제출한 상태다.
연맹은 정책건의서를 통해 철도하역노동자 임금정상화와 함께 철도하역부문 구조개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한통운, 철도청, 건교부 간 협의를 추진하고 노사정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맹은 특히 철도소화물부문이 사업폐지 쪽으로 입장정리가 된다면 보상퇴직 등 구체적인 방안을 노사정간에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맹은 이를 위해 각 단위조합 대의원대회에서 총파업 실행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해당 지방노동위원회 쟁의조정 신청, 철도청 및 건교부 항의방문 등을 이달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노련은 또 11월로 예정된 쟁의행위 실행 찬반투표 결과 여부에 따라 총파업을 강행한다는 계획도 잡고 있다.
최봉석 기자 bstaiji@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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