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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철도청,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4500명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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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9월 13일 12시 31분 08초
철도청,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4500명 감원



[한겨레] 철도청은 내년에 한국철도공사로 전환한 뒤 전체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4500명을 줄일 방침이다.

12일 철도청이 국회 건설교통위 장경수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 ‘공사 전환 이후 적자해소 대책’을 보면, 철도청은 9월 현재 3만명에 이르는 전체 직원 가운데 5%인 1500명을 2006년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이어 2015년까지 추가로 10%(3천명)를 줄일 방침이다.

철도청은 이와 함께 올해 7600억원인 경상비를 내년에 13%쯤 줄여 6700억원 수준에서 편성·운용하는 등 철도공사 출범과 함께 강력한 내핍 경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철도청은 또 공사화하면 근무체제를 현행 ‘24시간 맞교대’에서 ‘8시간 3교대’ 방식으로 전환해야 함에 따라 2020년까지 증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력 2만여명 가운데 1만8천여명을 외주로 충당하기로 하는 등 최대한 인건비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조만간 정확한 인력 감축 계획이 나올 예정”이라며 “수익 감소에 따른 적자 해소를 위해 인력 외주화를 통한 비용 절감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청은 올해 1조2700억원으로 예상했던 한국고속철도(KTX) 운영 수입이 경기 침체에 따른 승객 감소 등으로 절반 수준인 6375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정남기 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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