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특별단체협약 교섭 9월부터 진행"
공사직원 전환자 고용안정 등 요구안 확정…직급간 차별철폐, 해고자 복직도 포함
김봉석 기자
철도노조가 공사직원 전환자의 고용안정 보장, 임금체계 변화, 해고자 복직 등을 핵심으로 하는 철도공사전환을 위한 ‘특별단체협약 요구안’을 확정했다.
또 이를 협상하기 위한 노사교섭은 9월부터 진행키로 했으며 동시에 ‘특단협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개최하는 등 투쟁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철도노조(위원장 김영훈)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의왕 철도 인력개발원에서 대의원 124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단협 승리를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확정된 특단협 요구안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공사직원 전환자 고용안정 보장 및 경영을 이유로 한 구조조정 불가 등 고용안정을 최우선 핵심요구사안으로 결정했으며 직급개편과 관련해서는 기능직과 일반직간의 차별을 철폐할 것을 결정했다.
또 퇴직급여에 있어서는 공무원 연금에서 국민연금으로 전환할 경우 발생하는 불이익 부분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기로 하고, 임금구조 단순화 및 직무특성과 불규칙근로에 대한 보상을 중심으로 하는 임금개편안도 확정했다.
근무체계 개선과 관련해서는 집행부가 현장의 의견을 더 수렴한 뒤 중앙위원회를 통해 결정할 수 있도록 위임했다.
특히 철도노조는 이번 임시대의원회대회를 통해 조합비를 기본급 대비 1.5%에서 0.5% 인상한 2%로 결정했으며 이를 해고자 구제에 사용키로 했다. 현재 철도에는 90여명의 해고자들이 있으며 노조는 이번 특단협을 통해 이들을 모두 복직시킨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를 위해 9월초부터 철도청과 본격적인 협상을 들어갈 계획이며 9월초에 ‘특단협 승리 출정식’을 가진 뒤 이후 ‘전국 지구별 조합원 총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투쟁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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