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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연대 17일 결의대회열고 7월중 총력투쟁
철도·지하철 7개 노조, 7월1일자 대중교통 요금인상 반대
궤도연대가 7월 중순 총파업 등 공동투쟁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 6월 11일 출범한 궤도연대는 민주노총 공공연맹 소속의 서울·지방 지하철 5사와 도시철도노조 그리고 전국철도노조로 구성된 조합원 4만의 조직이다.
궤도연대는 17일 서울역광장에서 조합원 3천여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열고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인상(7/1)을 반대하고, △신규인원 충원을 통한 주5일제 △지하철·철도의 공공성 강화 △시민안전 대책마련과 궤도노동자의노동권·권강권 보장 △구조조정중단·비정규직 차별철폐 등을 요구했다.
또 공투본 지도부는 이날 집회에서, 오는 22일 전국의 사업장에서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7월 5~7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총파업 등 총력투쟁에 돌입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공공연맹 이호동 위원장은 "궤도 노동자들의 요구는 돈보다 사람, 요금인상보다 시민안전, 수익성보다 공공성으로써 공공연맹의 투쟁목표와 같다"며 "공공연맹도 27일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궤도연대의 투쟁을 지지·엄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조합원으로 발언에 나선 서울지하철 차량지부의 안광희씨는 서울시의 요금인상계획과 관련해 "돈있는 놈들은 어차피 비행기 타고 자가용 3천cc 이상 타고 다닙니다. 지하철 누가 탑니까. 바로 돈없고 백없는 서민들 입니다. 또 자기들은 고급차 타고 다니니까 시민안전은 상관없다는 거 아닙니까"라고 비판했다.
 | | △서울지하철노조 허섭위원장 ⓒ민중의소리 |
행진을 시작하기전 마지막으로 궤도연대 산하 노조위원장들의 결의발언이 있었다. 특히 5년 어용노조의 시대를 끝내고 민주파 집행부를 세워낸 허섭 서울지하철 위원장은 참가자들의 많은 격려를 받았다. 허 위원장은 "우리가 주5일제를 얘기하는데 사측에서는 구조조정이라는 개소리를 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인원충원과 일자리 창출"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투쟁에는 폭염도 장마도 있을 것"이라며 "이것들을 뚫고 반드시 노동조건 후퇴없는 주5일제 쟁취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는 보건의료노조 현정희 부위원장, 민주택시연맹 구수영 위원장도 참가해 연대사를 했고 서울지하철노조 노래패 '소리물결'과 젠의 노래와 율동공연도 있었다. 집회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시청까지 행진을 벌였다. 시청앞에는 경찰버스가 그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늘어서 있어 시민들에게 위압감을 조성했다.
 | | ⓒ민중의소리 |
한편, 궤도연대 관계자에 따르면 광주지하철을 제외한 지하철 4사(서울, 인천, 부산, 대구)와 도시철도노조가 다음달 중으로 쟁의행위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광주지하철의 경우 아직 노조의 조직력이 확실히 정비되지 못했고 철도노조는 내년 철도의 공사화에 따라 8월 이후 특별단협을 계획하고 있어 투쟁일정을 맞출 수 없는 상황이다.
지하철과 도시철도노조의 가장 핵심적인 요구도 인력충원과 이를 통한 주5일제 실시로서 현재 파업중인 보건의료노조와 마찬가지다. 지하철공사측은 주6일 근무를 주장하면서 개악 근기법에 따른 휴가 폐지와 함께 변형근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외주화와 민간위탁 그리고 비정규직 확대도 노사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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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천지하철노조 김대영위원장 ⓒ민중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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