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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11월21일, 전국 기관차 승무원 결의대회 열려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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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21일 17시 17분 0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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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1인 승무와 민영화 저지 위해 총력투쟁 결의!
11월21일, 전국 기관차 승무원 결의대회 열려

1. 민주언론 창달을 위해 애쓰시는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2. 11월21일 열차를 운전하는 전국의 기관차 전동차 승무원 1,000여명이 대전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특별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전국 기관차승무원 결의대회'를 열고
"졸속적 민영화 철회, 주휴일 보장, 주 40시간 쟁취, 장시간 운전 금지,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였습니다.

3. 철도노조 김재길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88년 94년 파업투쟁의 선봉답게 1인승무와 민영화 저지를 위해 다시 한번 선두에 설 것을 당부하고, 투쟁으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4. 이어 운수, 전기, 시설분과국장의 연대투쟁사가 이어지고, 청사 앞에서 복직을 요구하며 석달째 농성투쟁 중인 해고자 대표로 김운철(94년 부산기관차지부장)동지의 삭발식을 가졌습니다.

5. 마지막으로 승무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요구사항의 관철을 위해 필사즉생의 각오로 투쟁할 것을 결의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끝.

[첨부] 전국 기관차 승무원 결의대회 결의문


결/의/문

우리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분노의 떨림으로 이 자리에 서있다. 철도100년의 역사속에 대물림해온 변형근로제와 장시간 심야운전, 단하루의 휴일도 없이 쉼없이 굴러가는 다이야, 알량한 경보장치 몇 개로 안전의 최후보루를 뼈대까지 추리려는 줄기찬 일인승무 시도, 이 모든 고질적 문제들을 더 이상 "철도의 꽃 기관사"라는 허울좋은 이름으로 달랠수는 없다. 그뿐인가? 88년, 94년의 절박한 함성은 지금 이순간 해고동지들의 가녀린 외침으로만 남았다.
주 40시간 노동제가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이때, 우리 5천 기관차전동차 승무원들은 부끄러울 뿐이다. 더욱이 눈앞에 닥친 철도민영화는 결코 해결책이 아니라 상황을 더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이제 누가 해결할 것인가?
이에 우리는 전국 기관차전동차승무원의 열망을 담아 이 자리에서 주장한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우리도 가족과 함께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승무원에게 주휴일을 보장하라!
주40시간 노동제를 시행하라!
장시간 운전을 즉각 시정하라!
일인승무기도를 즉각 중지하라!
해고자를 즉각 복직시켜라!

우리는 이를 위해 특별단체교섭투쟁에 총력을 경주하여 기관차전동차승무원의 응어리진 숙원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할 것이다. 이제 전국기관차 전동차지부의 승무원 일동은 자랑스런 전기협의 깃발아래 전직종의 선봉에 서서 불퇴전의 의지와 필사즉생의 각오로 총진군할 것을 결의한다.


2001. 11. 21
전국기관차전동차승무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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