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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노동] 철도노조, 공사법 저지투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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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1월 12일 17시 49분 04초
철도노조, 공사법 저지투쟁 본격화

건교위 소속 의원 지구당사 항의방문 및 여의도 노숙농성


철도노조가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의원 지구당 사무실 항의방문과 국회 앞 노숙농성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철도공사법 저지 투쟁을 시작했다.

노조는 11일 저녁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철도노동자 총력결의대회를 연 뒤 곧바로 노숙농성에 돌입했으며 13일까지 매일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오후 열린 노조 지부장회의에서 지부장들은 공사법저지 총력투쟁을 재확인하고 12일 민주노총 총파업과 관련, 준법투쟁을 결의했다.

노조는 운전승무조합원들에게 12일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기관차 전조등을 켜라는 지침을 내렸고, 각 차량지부는 이날 중식집회를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노조는 10일 저녁부터 국회 건교위 소속 의원 11명의 지구당사 항의 방문을 시작했으며, 열린우리당 이호웅 의원이 소속된 인천남동구 지구당에서는 13일까지 상주하면서 공사법 저지를 촉구할 계획이다.

노조는 “공사법 통과가 강행될 경우 철도청 직원과 가족들까지 동원해 국회의원을 심판하는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12, 13일 예정된 국회 건교위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 결과를 보고 법안이 통과될 경우에는 무기한 지구당사 항의방문과 국회 앞 노숙농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학태 기자(tae@laq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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