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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통합신당 소장파 국회의원들 '이라크 파병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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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13일 14시 22분 23초
"한미동맹은 남의 나라 침략동맹이 될 수 없다"

통합신당 소장파 국회의원들 '이라크 파병 반대'

김훈미 기자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는 소장파 정치인들의 활동이 다시 재개되고 있다.

국회의원 김성호, 김영춘, 문석호, 송영길, 안영근, 이종걸, 임종석, 정장선 의원은 10일 통합신당 당사에서 이라크 전투병파병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송영길 의원은 "이라크파병에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이 2번의 모임을 갖고 심각한 토론을 거쳐 기자회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미 320명이 넘는 미군이 사망을 할 정도로 이라크인들의 점령군에 대한 항의와 적대행위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이라크 상황을 말했다.

송 의원은 "한미동맹은 매우 중요하지만 한미동맹은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을 때 서로 돕자는 동맹이지 남의 나라를 침략하여 석유 등 자원을 빼앗자는 동맹이 될 수 없다"면서 "한반도 평화는 미국 부시행정부내 강경파의 선제공격전략이 철회되고 북미간의 핵문제가 일괄 타결될 때 이루어질 수 있다"고 기자회견문을 통해 밝혔다.

김성호 의원은 "통합신당의 정책노선은 남북문제는 남북간 당사자가 해결하는 것이고 국제문제는 UN의 결정에 따라 풀기로 한게 신당의 정책"이라고 밝히며 "당론으로 이라크전투병파병을 반대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석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에 이라크 1차 파병에 대한 국익을 질의했는데 정부부처 관계자가 모르겠다고 답변했다"며 "이번 파병요청은 근본적으로 내용이 다르고 군사적으로 매우 위험성이 따르는데 오히려 이번 전투병 파병을 계기로 한미관계가 크게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 전투병 파병을 관성적으로 국익으로 몰아갈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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