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소식마당 > 언론보도

 

[연합] 고속철 원안 결정에 환경단체 즉각 반발
운영자
1169 568  /  0
2003년 09월 20일 09시 40분 45초
고속철 원안 결정에 환경단체 즉각 반발

부산시, 지역 경제계 환영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정부가 환경단체 등의 반발에 부딪혀 1년동안 공사가 중단되고 있는 경부고속철도에 대해 천성산과 금정산을 관통하는 원안을 채택하자 지역 환경단체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반면 부산시와 경제계 등은 크게 환영했다.

고속철을 원안대로 건설하겠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 부산지역 환경.종교단체등으로 구성된 `금정산.천성산 관통반대 시민종교대책위원회'는 19일 오후 성명을 내고 "환경파괴는 물론 안전성마저 검증되지 않은 관통노선 결정을 철회하라"며 강력 반발했다.

대책위는 "노 대통령의 노선 재검토 지시 이후 `노선재검토위'가 구성됐고 짧은 검토기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이 관통노선의 문제점을 지적, 대안노선의 방향을 도출한 바있다"면서 "전문가의 지적을 간과하지말고 안전한 대안노선인 대구-부산 직선노선을 선택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대통령이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기존 관통노선을 고수한다면 그동안의 참여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노선결정이 백지화될 때까지 전면적인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반해 부산시와 지역 경제계 등은 정부의 결정에 대해 크게 환영했다.

부산시 정진식 시설계획과장은 "그동안 대다수 시민들은 천성산과 금정산을 관통하는 기존 노선을 조기에 개통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면서 "정부의 이번 결정은 당연한 것"이라고 반겼다.

정 과장은 "신항만 물동량 처리와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고속철을 적기에 개통하는데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단체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경부고속철도조기건설촉구범시민추진위원회'도 "시민 50만명이 12일만에 고속철도 조기 건설을 촉구하며 서명을 할 정도로 조기 건설에 대한 염원이 컸다"면서 "이제 시민의 바람대로 고속철도가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은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쓰기 목록 추천 수정 답글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