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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4개지부성명] 철도공사는 진정 현장파업을 원하는가?
차량국
운영자

2006년 03월 27일 8231  /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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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철도공사는 진정 현장파업을 원하는가?


3월 4일 철도노동자들은 정부와 철도공사에 대한 분노와 현장투쟁에 대한 결의를 안고 현장으로 복귀하였다. 이는 지도부의 결정에 의한 복귀였지 결코 공사에 대한 ‘항복선언’은 아니었다.
그러나 철도공사는 복귀한 조합원에 대해 대량 직위해제와 일방적인 근무지정으로 대응했다.

철도노동자는 결코 패배하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굴종할 이유도 없었다.
근무변경은 반드시 노동조합과 사전에 협의해야하는 사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도공사는 C반 조합원 전원을 직위해제하더니 그 자리에 다른 조합원을 일방적으로 근무지정하는 불법을 자행했다. 그리고 불법적인 근무지정을 거부한 조합원에 대해 ‘결근 처리하라’는 공문을 현업에 발송하는 말도 안되는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색과 서울차량의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즉각적인 현장투쟁이 있었고, 부당한 근무지정에 대한 차량분야의 투쟁은 이제 현장투쟁을 넘어 현장파업으로 번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도공사는 여전히 상황을 심각하게 오판하고 있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선 복귀 후 협상을 운운하더니 정작 조건없이 복귀해서 교섭을 요구하자 중노위 중재재정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있다. 철도공사는 노사자율교섭의 원칙도 지키지 못할 만큼 무능력한가?

그러고도 정당한 철도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해 대량징계를 운운하며 현장을 협박하고 있다. 그러나 그 정도의 협박에 무너질 철도노조가 아님을 철도공사는 모르고 있는 듯 하다. 어떠한 징계도 지도부와 현장 조합원을 떼어놓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더 강력한 현장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미 수색지구와 부곡, 부산에 이어 청량리 조합원들이 전면 작업거부에 돌입했다.

수도권 4개 전동차 차량지부는 내일까지 차량분야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29일 09를 기해 전면적인 작업거부에 돌입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철도공사가 진정으로 철도노동자의 재파업을 요구한다면 우리는 당당히 현장파업으로 차량지부의 단결된 힘을 보여줄 것이다.

-. 부당한 근무지정에 대한 결근처리 지침을 철회하라.
-. 단체교섭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조건없이 철도노조와의 교섭에 임하라.
-. 철도파업 정당하다. 철도노조에 대한 징계협박을 중단하라.

2006. 3. 27.
구로차량지부. 이문차량지부. 시흥차량지부. 분당차량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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