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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여명이 운집한 운수간부 수련회 현장
철도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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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들이 앞장서서 총파업 투쟁 사수하기로...



전국의 운수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60여명의 간부들은 지난 2월2~3일 대전 유성에 모여 공사측이 조직개편이란 무기로 공격해 들어오고 있는 운수의 미래를 함께 고민했다.

전국에 흩어져 각 일하고 있지만 오늘만은 전체가 서로를 확인하며 정기단협투쟁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수많은 운수간부들이 이번처럼 다 함께 모인 적은 없었다. 그만큼 힘이 넘치는 확대간부 수련회였다.

철도전체를 투쟁으로 몰고가는 철도공사


김영훈 위원장은 “2월 총파업의 중요성은 예기하지 않아도 동지들이 잘 알 것”이라면서 “공사측이 강행하는 구조조정이 철도전체를 투쟁으로 몰아가고 있다” 며 “시민들을 직접만나는 운수노동자들의 몸벽보 부착, 거점역 선전전은 움직이는 대국민 선전”이라며 선전전에서 운수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교육은 영상물 상영부터 시작되었다. 간부들의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은 만큼 진지한 가운데 간부들은 그동안의 철도노동자 투쟁을 영상으로 다시 보았다.
영상을 보면서 간부들은 “우리가 걸어온 길이 그만 큼 힘들고 험난했지만 우리의 투쟁이 헛되지 않았음을 지 확인하는 것 같다”면서 “ 지금의 투쟁도 훗날 헛되지 않았음을 알 것”이라 말했다.

철도공사의 구조조정 방식이 한국통신과 너무


이어 한국통신의 구조조정 사례발표가 있었다. 박철우 한국통신 전 서울본부장은 “지금 철도공사의 구조조정 방식이 한국통신과 너무 흡사하다. ERP 도입, 지사제 개편 등은 예전에 한국통신이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을 받은 조합원들은 “한국통신의 구조조정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비인간적이었으며 저들은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노동조합을 무력화시켰다”면서 “지금도 운수분야에 비정규직이 가장 많이 들어와 있다”고 밝히고 “지켜만 본다면 운수노동자라는 이름이 사라질지 모른다”며 “투쟁으로 운수를 지키는 방법밖에 없다” 말했다.

우리의 생존권 지키느냐 포기하느냐 기로에 서있다.


이어 사례교육과 2월 총파업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에 대한 조합 김재하 교육위원회 대표의 교육과 김학경 운수분과장의 운수현안 보고가 있었다.
김재하 교육위원회 대표는 “2월 총파업의 승리는 철도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느냐, 포기하느냐의 정점에 서 있다”면서 “총파업을 승리하기 위해서는 완강히 전선을 치고 전 조합원이 투쟁에 나서야 한다” 고 말했다. 또 “연대전선을 넓히고 공세적으로 투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경 운수분과장은 “정말 할 말이 많다”면서 “운수분야의 구조조정은 이제 심각한 상황을 넘어섰다. 철도공사는 운수분야 골간을 흔들고 있다” 고 말한 뒤 “투쟁은 필수가 되었다”고 하였다.

공사체제로 바뀌면서 이젠 철도노동자를 통째로 들어내려 한다


교육 후 가진 분임토의에서는 운수분야의 구조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많이 나왔다.
한 간부는 “더 이상 밀리면 끝장”이라면서 “철도공사가 공사체제로 바뀌면서 이젠 철도노동자를 통째로 들어내려 한다”는 격앙된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또 한 간부는 “지금 시설 전기 노동자들이 집회를 하는데 이젠 전체 철도노동자가 함께 대응하지 못하면 모두 다 공멸할 것”이라고 하였다.
운수간부 전체가 모여 진행된 이날의 수련회는 ‘전체가 확인하고 함께 투쟁 해야만 살 수 있다’는 결의로 이어졌다. 또 ‘조합원 교육을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조직하여 교육해야 한다’면서 ‘아는 만큼 투쟁도 배가된다. 교육과 실천을 통한 2월 총파업 투쟁으로 달려가자’고 결의하였다.

2006년02월04일 12: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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