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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은 청량리-덕소간 전철개통과 천안-병점구간인 오산대역, 세마역 개통과 관련된 자료를 보내달라고 9월부터 철도공사측에 끊임없이 요구하였다.
공사측은 조합의 요구를 차일피일 미루어오다 개통이 임박해서야 보내온 자료를 본 철도노동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전 구간 외주화 신호. 전기. 시설. 역 모든 구간을 철도노동자 단 한 사람의 배치 없이 물건을 파는 사람이 매표까지 담당 하게하는 외주화를 단행하려고 하고있다.
안전조차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여 2시간만 안전을 지켜주겠다는 내용이다.
청량리관리역지부와 수원관리역지부가 천막농성을 돌입하고 지부장은 자신의 머리를 밀어 삭발투쟁까지 결의했다.
그러나 철도공사는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4월 개통계획까지 단축하면서 12월 16일 개통을 준비하고 있다. 조합은 그동안 안전문제와 역 운영에 전문성과 책임성 없는 민간위탁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철도공사에 요구하였다.
철도공사의 답변은 개통을 한 후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 가서 실사를 하고 점검하겠다는 답변을 하였다. 이런 철도공사의 민간위탁 안은 서울지역 시설, 전기, 운수조합원들이 개통만을 기다리는 순진한 생각을 버리게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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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측에 확실한 답변을 듣기위하여 2005년 12월 9일 오전10시 30분 철도공사의 실종된 안전을 외면할 수 없어 서울지역 운수, 전기, 시설조합원들과 차량의 일부조합원들 400여명이 합세하였다. 지역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하면서 광역본부장의 입장이 어떠한지 듣고 싶어 면담을 요청 하였지만 정작 광역본부장은 자리를 비운 채였다.
서울지역 400여명의 조합원들이 문제를 정상적으로 풀고자 찾아왔는데도 불구하고 광역전철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본부장이 자리를 비우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광역본부장이 조합원들을 외면하는 것은 철도공사가 개통을 강해하겠다는 입장으로 받아들이고 광역본부장을 만나 철도공사의 입장을 들어본 후 우리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순리라며 광역본부장실에서 농성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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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자리를 비우지 않고 기다리던 250여명의 조합원들은 광역본부장이 3시쯤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지부별 참가소개와 자유발언이 있었다.
수원역관리역의 한 조합원은 우리가 투쟁하는 것은 간단하다며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내가 다니는 직장 ‘쭉’ 다니게 해 달라는 것이다” 라며 “여차하면 짤릴 것이니까 이런 것 막아달라고 투쟁하는 것”이라 했다. 양평전기의 조합원은 “현명한 사람은 미리 생각하고 결정하지만 미련한 사람은 당해봐야 안다”며 “우리 모두 미련한 사람이 되지 말고 투쟁하자” 고 호소하였다.
망우제어 조합원은 “낭떨어지에 떨어지면서 후회하면 뭐 하느냐”며 “후회하기 전에 미리 싸우자” 하였다. 성북열차의 조합원은 또한 “긴말이 필요 없다. 내려준 지침대로 열심히 따르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며 투쟁의 결의를 밝혔다.
오후 3시가 넘어서야 광역본부장이 도착하여 지부장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석상에서 지부장들은 10년 전 계획서를 가지고 청량리-덕소간 이용객을 추측하고 이러 내용을 가지고 최소인원을 산정한 것을 잘못됐음을 지적하였다.
실제로 12월 8일 안전점검에서 시설관리공단측의 설명과도 차이가 너무 많음을 지적한 지부장들은 문제가 제대로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통을 강행한다면 사고의 책임은 누가 지겠는가. 결국사고책임은 정규직이 고스란히 질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광역본부장은 “언제 직원이 책임을 진적이 있느냐”고 반문하였다. 한 지부장은 “그러면 사고가 나고 관리자가 옷 벗은 적이 있느냐”며 “조합원들은 사고 나면 숱한 경고와 견책, 감봉, 직위해제 등을 당하였다”며 “이러한 조합원들만의 일방적인 불이익은 철도청 시절부터 당해왔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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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은 청량리-덕소. 오산대역, 세마역 운영에 대한 안을 막연히 기다리지 않을 것 이라며 분명히 13일까지 안을 가지고 올 것을 철도공사 광역본부에 전달하였다.
또한 조합은 열차안전을 위하여 역운영의 책임성과 전문성이 반드시 요구 된다면서 역운영에 아무런 경험이 없는 물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들어와 안전까지 책임지는 것은 결국 정규직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게 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철도의 이미지와 경영개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음을 분명히 하였다.
광역본부는 13일까지 시설, 전기 등 관계된 직종과 협의하여 답변을 주겠다는 입장을 전달하였다. 광역본부장은 끝까지 농성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250여명의 조합원들을 만나 철도공사의 입장을 13일까지 주겠다고 조합원들에게 설명을 하였다.
농성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13일 답변이 이곳에 있는 조합원은 물론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조합원들의 판단에 따라 더욱 확대된 새로운 투쟁을 할 수 있음을 결의하고 해산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