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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관리역지부(지부장 이명식)가 수원역사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12일째이다.
철도공사는 병점-천안간 복선 전철화에 따라 필요인력이 충원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설역 운영에 필요인력을 충원하지 않고 있다. 철도공사의 광역전철 운영기획안을 보면 신설역 운영을 비용절감을 이유로 새로 신설되는 오산대역, 세마역을 한국철도유통에 위탁하여 역을 운영하려 하고 있다.
한국철도유통은 판매업무만 전담하였던 (구)홍익회로 철도매점노동자를 부당해고하고 노조를 탄압하면서 매점 노동자들이 100일이 넘는 파업과 단식농성까지 해야만 했다. 또한 KTX 여승무원사업을 운영하면서 경영미숙이 드러나 지금도 끊임없이 노사분란을 일으키고 있다. KTX여승무원들은 한국철도유통에서 KTX 여승무원 사업을 중단해 줄 것을 철도공사에 요구하고 있다.
수원역지부의 농성이 지난 2005년 11월 21일부터 시작하여 현재 12일차 농성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명식 지부장은 역 외주화 대매소화에 맞서 삭발까지 하고 투쟁에 돌입하였다.
수원역지부는 천막농성장 앞에 경로, 장애인, 유아, 학생 요금할인 축소반대 서명부를 비치하고 많은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오고 있다. 수원역 대합실내에 철도의 공공성과 철도문제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전시회를 함께 진행하고 있어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전시된 내용을 보고 서명을 할 수 있도록 천막농성을 준비한 후 지금까지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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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부터 광역 전철구간인 응봉, 대야미, 반월역을 시작으로 현재 전철구간만 약122개역 중 이미 50개역이 파발마와 서울 메트로 등에 위탁 운영되고 있다. 또한 앞으로 광역철도망의 대폭적인 확대에 따라 향후 5년 이내 12개 노선 140개 역이 증가될 것이 예상되고 있지만 적절한 역 운영 모델 정립을 이유로 한 경영자립 지향을 목적으로 역을 위탁하여 운영할 기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원역 연합의 경우 신분당선 수인선등이 개통되면 더 많은 역이 철도노동자의 생존권을 박탈할 것이 예상된다. 결국 정규직까지 역외주화의 희생양이 될 것이다. "철도공사가 안전을 최대목표로 운영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비용절감으로 이유로 안전을 책임지는 책임경영은 실종될 것"이라고 이명식 수원역 지부장은 말하고 있다.
수원역 연합 지부는 지난 과천선 전동차가 선바위역에서 멈춰 섰지만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직원이 없이 표만 판매하는 직원만 있었다며 이런 사고가 수시로 발생하고 결국 열차를 이용하는 이용객의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수원역지부 조합원들은 "역의 외주위탁은 비단 철도의 공공성을 해칠 뿐만이 아니라 아울러 우리 철도노동자의 일자리를 야금야금 갉아먹고 결국은 우리가 일할 자리를 빼앗아 가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이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관철해 나갈것을 결의하고 있다. 농성장은 수원 사회단체의 연대방문과 수원지구 조합원들의 천막농성 결합으로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