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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재계약을 해야만 일을 할 수 있는 철도내 비정규직 노동자인 KTX 여승무원들이 서울역 농성을 시작하였다. 연말이면 KTX 여승무원들은 한국철도유통공사로부터 재계약을 해야만 하는 불안한시기이다. 그러나 재계약 통보가 없으면 자동으로 해고된다.
한국철도유통은 2006년 재계약 대상자에 대하여 회사에 신고 된 주소(근로계약서에 기재된 주소)로 개별 통보하였습니다. 신고 된 개인별 주소가 변경되었거나 문의가 있는 분은 02-718-5954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승무본부장의 명의로 사무소에 공고를 하였다.
KTX 여승무원들은 연말에 선별 재계약 한다는 한국철도유통공사의 소문으로만 들려오던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오자 몇 차례의 집회를 통하여 전원 재계약을 목표는 물론이고 한국철도유통의 승무운영에 문제점을 끊임없이 제기하였다.
그러나 한국철도유통의 전근대적인 노무관리가 결국은 선별고용을 통하여 승무원들의 단결된 힘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서울역 농성중인 한 여승무원은 자신은 지부 대의원이라고 소개하면서 열차 내에서 근무 중인 승무원들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제 계약여부를 알려주면서 집회를 참가하지 말 것을 종용하였다며 분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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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농성을 진행하면서 철도공사의 여객본부장과 철도유통사장이 지부관계자와 만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승무지부 관계자는 2시간 동안 한국철도유통의 승무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철도공사여객본부장에게 전달하였다. 그러나 이지경이 오도록 한국철도공사가 모르고 있었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하였다. 한국철도유통의 김선호 사장은 지부에서 전원 재계약을 요구하는 것에 대하여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에 힘들다 했다고 밝혔다. 지부관계자는 김선호 자장은 직원의 고용문제를 아무것도 아닌 남의 일처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하였다.
여승무원들은 농성 중 노래를 배우고 율동을 배우며 우리는 계속 일하고 싶습니다. 라는 선전물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시민에게 드리는 글로도 그동안 한국유통의 승무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알려내었다. 여승무원들은 “저희는 진심어린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며 “고용불안과 중간착취에 시달리며 앞에서만 미소 짓는 고통스런 승무원이 되고 싶지 않다”며 시민들의 지지와 관심을 호소하자 많은 시민들이 선전물을 자발적으로 가져가가거나 어린 승무원들이 농성을 하는지 묻는 등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