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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기를 끊어서라도 복직을 포기하지 않는다.
철도노조
File: 051122_00.jpg(35.9 KB)
이제 복직을 요구하는 것도 서럽다


철도해고자 원직복직투쟁위원회(철해투)가 용산 역사 대합실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하였다. 2005년 11월 오전 11시 약식집회를 마친 후 철해투 동지들은 용산역에서 더 이상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것도 서럽다면서 죽음을 각오하고 해고자 원직복직을 이루어내겠다는 결의로 단식에 임한다고 하였다.

철해투는 2005년이 시작되는 정초부터 투쟁의 포문을 열고 복직투쟁을 시작하였다. 지난겨울 서울역 시멘트바닥에서 노숙투쟁을 하였다. 이후 공사는 적성검사 후 복직이라는 다른 사업장에 없는 제도를 가지고 해고자문제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철해투는 대전청사 앞에서 적성검사 폐지를 요구하면서 무더위 보다 더 지치게 만드는 철도공사와 14일간 투쟁을 하여 복직해야만 했다. 그러나 철도공사는 정기단협에서도 사규에 저촉되지 않는 제한된 법위에서 해고자문제를 풀려 하고있다.

철해투는 철도공사가 해고자 복직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음을 확인하고 대전청사 앞에서 16일간 농성을 진행하였지만 여전히 해고자 문제를 피해가려 하고 있다.
농성을 하면서 교섭 장소에 이철 사장을 집적 찾아가 문제를 호소했지만 여전히 공사 측은 해고자 복직문제에 대한 태도는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우리의 마지막 투쟁은 철도에 단 한 사람의 해고자도 없을 때 까지이다.


철해투의 결의는 철도공사가 해고자 문제에 대하여 복직해 줄 의사가 없다면 무기한 단식 농성을 해서라도 서러운 해고자 생활을 끝장내겠다는 것이며, 아직 현장에 돌아가지 못하지만 복직의 결의는 변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l이다.

김갑수 철해투 대표는“우리의 농성장을 침탈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면서“단식이 마지막 투쟁이 아니라는 것을 사측이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우리의 마지막 투쟁은 해고자가 단 한 사람도 없이 복직하는 것이 마지막 투쟁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조합 백성곤 사무처장은 “여전히 철도에는 67명의 해고동지들이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정기단협에서 해고자 문제 반드시 풀어야 한다" 며“해고동지들이 복직하여 함께 숨 쉬는 기분 좋은 일터를 만들자고 격려하였다.

용산역에서 단식농성 2일차를 진행하고 있는 철해투는 아침 대국민 선전전과 오전 11시 약식집회를 한 후 오후 대국민 선전전 등을 진행하면서 정기단협승리를 위한 힘찬 실천투쟁을 하고 있다. 철해투의 농성장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현수막을 읽어보거나 가까이 다가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05년11월22일 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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